아프리카 지역을 취재하는 텔레비전 리포터 데이비드 로크는 북아프리카 사막 지역의 호텔에 도착한다. 그의 임무는 지역 게릴라 군을 취재하는 것이다. 거기서 죽어가는 한 남자를 본 로크는 남자가 자신과 너무 닮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죽어가는 남자와 자신의 신분을 바꿔치기 하려던 로크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1944년 6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벌어지는 전쟁스릴러물. 정보장교를 납치하여 연극을 꾸미고 연합군의 작전 계획을 알아내려는 스릴 넘치는 2차대전 첩보물.

1944년 프랑스, 몬티니. 지크프리드선 후방.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대하던 부대원들은 전선으로 다시 가야한다는 말에 김이 빠진다. 독일군 반격에 대비해 지켜내야 하는 전선으로 가기 위해 그들은 북으로 100마일을 간다. 그들에게는 지원군도 없고, 독일군이 진격하면 전멸할 위험한 상태이다. 3일이나 늦게 1소대 2분대로 오게 된 보충병 리스는 규칙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이다. 리스는 독일군의 토치카를 공격해야 전면공격이라 생각하고 속을 거라 주장한다. 부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토치카를 공격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오전 6시 독일군을 향한 전면공격이 시작되고 리스는 폭탄을 들고 토치카를 향해 돌진한다.

이자벨은 많은 청년들로부터 구애를 받지만 자신의 무궁무진한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아가 강한 여성이다. 피아노 연주를 하는 멜 부인에게 이끌린 이자벨은 멜 부인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고 거기서 냉소적인 오스먼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자벨의 돈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한 오스먼드는 결혼 생활을 내키지 않아 한다. 또한 오스먼드는 멜 부인을 정부로 두고 있기도 한다. 결국 이자벨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에 떨지만 자신을 지켜봐 주었던 사촌 오빠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달려가는데...

영국의 이민국에서 일하는 이민 담당관 '웬디'. 정신없이 돌아가는 이민국에서 어느 날, 불법 이민을 시도하던 남자가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체포된 불법 이민자인 '해일리'는 영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하고, 웬디가 담당자로 배정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