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불꽃놀이로 기온이 상승하자 동물원의 북극곰은 사망하고, 백 년 가까이 운영된 동물원의 종말이 시작된다. 스타트렉의 한 에피소드처럼 배트맨을 좋아하는 변호사는 동물원에 남은 마지막 오랑우탄 샌드라를 “비인간적 인물”로 선언하도록 법정에 청구하고, 이는 온 우주를 뒤흔들 역사적 사건이 된다. 부끄러운 실수와 기억될 인물들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 찬 아르헨티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2회에 빛나는 캐서린 키너(《카포티》, 《존 말코비치 되기》)가 내레이션을 맡은 디즈니네이쳐 《북극곰》. 갈수록 가혹해지는 생존의 환경 속에서 갓 낳은 새끼를 기르며 진정한 어미로 성장해 나가는 한 북극곰의 여정을 담았다. 디즈니네이처 《펭귄스》를 공동 연출한 알래스테어 포더길과 제프 윌슨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이콘리와 함께 제작에도 참여했다.
나누의 대모험!! 난 얼음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사냥은 힘들어요! 호기심 많은 북극곰 ‘나누’에게 얼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은 너무 재미있다. 하지만 마냥 즐거운 ‘나누’와는 달리 엄마 곰은 따뜻해질수록 걱정이 늘어간다. 얼음이 녹으면서 생활의 터전과 함께 먹이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배가 고파 남동생은 죽어가는데… 이제 ‘나누’도 사냥하는 법과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실라의 대모험!! 난 바다가 너무 좋아요~너무 시원하거든요! 엄마와 이모와 함께 살고 있는 바다코끼리 ‘실라’는 바닷속에 있을 때가 가장 좋다.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고,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다코끼리 역시 점점 따뜻해지는 북극 날씨 때문에 굶주린 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야 한다. 어느 날 위험한 적으로부터 쫓기게 되고 엄마와 이모는 목숨을 걸고 실라는 지키는데.. 이제 실라도 얼음왕국에서 혼자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나누와 실라 그 둘이 만났을 때, 자연의 위대함이 만들어낸 감동을 전해준다!!
11번째 시간은 인류 멸망의 시간, 12시에 임박한 지구의 위기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1번째 시간을 통해 인류 위기의 근본 원인을 문명에서 찾으며 스스로 화를 자초해 멸종의 위기에 놓여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생태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비롯해 전 CIA 국장 제임스 울시, 국제녹십자를 설립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포함해 환경운동가, 저술가, 학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 총 56인의 전문가 인터뷰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금 위험에 처한 것은 지구가 아니라 인간임을 상기시키고 살아남으려면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블레어 언더우드가 내레이션을 맡은 "북극곰 비하인드"는, 북극에서 480여 킬로미터 떨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디즈니 네이처의 "북극곰" 제작진이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동물 중 하나인 북극곰을 촬영하며 수많은 난관에 맞서는 과정을 보여 준다.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부터, 제작진은 최첨단 북극 캠프를 만들고 운송해야 했다. 환경친화적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썰매에 얹어 이동 가능한 이 시설은 주방과 휴게실,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롱 렌즈 전문 카메라맨을 비롯해 수상 경력이 있는 드론 오퍼레이터, 혁신적인 자이로 스테이블라이즈드 카메라 시스템 및 오퍼레이터가 포함된 촬영 팀은 사실상 뚫고 나가기 힘든 눈보라와 극도로 약한 해빙이라는 악조건을 혜쳐 나가며 이 위풍당당한 하얀 곰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이 촬영한 전례 없는 영상에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 고군분투하는 곰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베테랑 다큐멘터리 제작진들마저 놀라게 만든 북극곰들의 적응 행동들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