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의 꿈 같은 하루 이후 9년이 지나, 파리에서 다시 마주한 제시와 셀린느. 비엔나의 특별한 추억을 소재로 쓴 베스트셀러의 유럽 홍보 투어 중인 작가 제시는 파리의 서점 구석에 서 있는 셀린느를 발견한다. 그가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은 한 시간 남짓. 서로 같지만 다른 기억을 간직해 온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돈다. 그들은 파리의 골목과 카페와 센강의 유람선, 셀린느의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빈곤과 환경오염, 종교, 세계의 절망과 희망, 섹스와 결혼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그 간의 진심을 서로에게 털어놓는 사이, 해는 저물고 또 다시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3년간의 달 근무기간 중 이제 3주만 남아 지구 귀환에 갈망하는 샘 벨(샘 락웰). 그는 달기지에서 혼자 컴퓨터 거티(캐빈 스페이시)와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홀로 지내는 가운데 통신기기 이상으로 지구와의 직접 통신이 막혀 그는 혼자말을 하거나 식물들과 대화를 하곤 한다. 어느날 사고가 생기고 깨어나면서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월리스 숀과 안드레 그레고리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자신의 삶을 공유한다.

일몰에 다가오는 지하철 앞에서 몸을 던져 자살시도를 한 비사교적인 백인 대학 교수(토미 리 존스)와 이를 무력화시킨 깊은 종교적 신념을 가진 흑인 전과자(사무엘 L. 잭슨)이 바로 그들이다. 한 사람은 합리적, 정신적, 정서적 기준에서, 또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절망에 빠져서 대화를 시도한다. 철학적 논쟁에 갇혀 둘 모두 열정적으로 그들 자신의 신조를 방어하고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한다.

영화 개봉은 성공적이었다. 모두가 감독을 칭찬했다. 그런데 그의 여자 친구는 왜 못마땅한 걸까. 화려한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 둘 사이에서 긴장이 끓어오른다.

아만다(사라 폴슨)는 여동생의 임신으로 24년만에 고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교 동창생 짐(마크 듀플라스)을 만난다. 우연한 만남은 두 사람을 과거로 이끌고, 짐의 제안으로 '블루 제이' 식당으로 들어간 두 사람. 서로의 근황을 묻던 중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리를 일어나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려던 둘에게 그때의 웨이니(크루 굴레이저) 아저씨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또다시 과거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정말로 일어서야 할 때. 하지만 뭔가에 이끌리듯 아만다는 짐에게 그의 집을 보여달라고 부탁을 하고, 두 사람은 짐의 집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과거의 향연들. 두 사람이 과거에 놓고 온 것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우주로 진출한 지구인들은 파충류 외계생물체인 드레그들과 영토 확장을 위한 치열한 전투를 계속한다. 교전중 조정사 데비는 황폐한 혹성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그 미개발지에 역시 우주선의 고장으로 남아있던 드레그와 맞부닥치게 된다. 서로 적대 관계였던 두 종족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공동 목표하에 기묘한 우정을 쌓아나가게 된다. 결국 드레그는 죽게 되고 데비는 남겨진 아기 드레그를 돌보며 드레그와의 약속을 지키려한다.

2차 대전의 막바지, 미국인 조종사와 일본인 해군 장교가 태평양 한가운데 무인도에 단둘이 표류한다. 적국의 일원으로 서로 대결하던 두 남자는 생존과 탈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된다.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여 원시적 삶을 살게 되면서 두 남자는 전쟁을 야기한 이념적 대립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힘을 합치게 되고 톰 행크스의 를 연상시키는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탈출에 성공한 후 버려진 군사 캠프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기던 두 남자는 잡지에 실린 일본군의 참상을 보게 되는데…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마초적인 두 남자 캐릭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빼어난 작품이다. - 제1회 충무로국제영화제

2차 전쟁이 한창인 와중인 1944년 남태평양 한 섬에 조난당한 선원 앨리슨은 섬에 사는 유일한 인간 안젤라 수녀를 만난다. 전화가 닿지 않는 남태평양에서 그들은 평안한 나날을 보내지만, 평화의 날은 그리 길게 지속되지 못하는데.... 존 휴스턴의 영화 중 비평계의 환대가 대단했던 영화는 아니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각색상 등의 후보가 되는 등 대중적으로는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한 편이다.

공부, 음악, 운동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제이스. 유일하게 안타까운 점이라면 시각 장애인이란 것이다.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뉴욕 생활을 하던 제이스는 아버지를 따라 유타 주로 이사를 간다. 홈스테드 고교에 전학온 제이스는 플라이와 메리를 제외하고는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 메리의 제안으로 레슬링 부에 든 제이스. 레슬링 부원 중에서 존이나 루크 같은 덩치 큰 학생들은 대 놓고 제이스를 무시한다. 존이 스페인어 수업에서 낙제당할 위기에 처하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제이스. 존은 그 대가로 제이스에게 레슬링 기술을 가르쳐 준다. 미국 고등부 레슬링 챔피언십 경기에 나가기 위한 유타 주 예선전을 준비하는 홈스테드 고교 레슬링부 선수들. 존은 옆 학교에 다니는 티렉스라는 라이벌과의 경기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하는데, 그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간다. 코치는 존의 체급을 한 단계 올리고, 티렉스와 맞붙을 상대로 제이스를 지목한다. 유타주 고등부 챔피언인 티렉스와의 경기를 앞둔 제이스는 불안해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출전하는데... (EBS)

뉴욕의 한 도시 속, 낯선 결혼식 피로연 파티장. 오직 신랑과 신부에게만 시선이 집중 되어있는 이 곳. 핑크빛 들러리 드레스를 입은 신부 들러리에게 한 남자가 샴페인을 건네며 다가오지만 “고맙지만 전 됐어요.”라며 도도하게 사양하는 이 여자. 허나 이 남자 또한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담배는 하면서 술은 싫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작된 낯선(?) 두 남녀의 대화. 겉으로는 낯선 만남처럼 보이지만, 유머가 담긴 농도 짙은 대화 속에서 둘 사이에 그 무언가가 얽혀 있다는 걸 눈치 챌 수 있다. 과거에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를 떠나보낸 불행한 남자.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현실을 깨달아버린 약한 여자. 이름 없는 이 두 남녀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들이 사랑했던 12년 전의 열정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무명배우 ‘틴들(주드 로)’은 유명 추리 소설작가 ‘앤드류(마이클 케인)’를 찾아가 ‘앤드류’의 부인을 사랑한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앤드류’는 집안 금고에 있는 거액의 보석들을 훔쳐 가라는 뜻밖의 제안을 하고... 그들의 목숨을 건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1. ‘틴들’은 실제 강도처럼 ‘앤드류’의 집에 침입하고, ‘앤드류’는 기다렸다는 듯이 ‘틴들’을 총으로 쏜다. 게임2. 사건 발생 3일 후, ‘틴들’의 행방을 찾는 형사가 찾아와 ‘앤드류’를 추궁하며 미궁의 사건을 파헤친다. 게임3. 그들의 속고 속이는 게임은 계속 되고... 과연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