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서거 500주년 기념하여 만든,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인의 거장으로 꼽히는 “신동(神童)”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에 대한 다큐멘터리. 바티칸박물관의 “라파엘로의 방"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바티칸 로지아"에 대한 독점 촬영을 포함하여 총 20개 장소와 70여개의 작품을 4K로 촬영.

1924년부터 1953년까지 소비에트 연방 최고 권력자로 군림한 스탈린은 ‘위대한 지도자’로 불리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조지아의 인간 백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무자비한 숙청을 단행한 두 얼굴을 가진 지도자다. 스탈린의 장례식을 담은 이 보기 드문 다큐멘터리는 1953년 3월 5일 스탈린이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당시의 자료 화면들은 소비에트 국민의 슬픔과 국장(國葬)의 모습을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내레이션도 없이 담담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