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정권의 이탈리아, 한 시골마을에 사는 주인공 소년 레나토(주세페 술파로)는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에 한눈에 반한다. 레나토의 라틴어 선생(피에트로 노타리안니)의 딸인 말레나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었다. 레나토는 빼어난 미모 때문에 온 마을 사내들의 정욕에 찬 시선과 아낙네들의 따돌림을 감내해야 하는 말레나를 늘 안타깝게 지켜본다. 어느 날 말레나의 남편 스코르디아(가에타노 아로니카)의 전사소식이 전해지고,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생계를 잃은 말레나는 창녀가 된다.
아드리앙은 약혼자가 없는 사이 평화롭고 금욕적인 휴가를 보내려고 지중해의 별장으로 떠난다. 그런데 별장에는 이미 친구 다니엘과 그가 데려온 소녀가 묵고 있다. 연인 수집이 취미인 소녀는 밤이면 밤마다 남자들과 어울리고, 그녀로 인해 아드리앙이 소망한 금욕적인 휴가는 혼란에 빠지는데...
십대 문제아인 조던 화이트와 에이미 블루는 위험할 정도로 잘생긴 방랑자 거리를 십대 소년 자비에 레드를 차에 태운다. 삼인조는 섹스와 폭력이 난무하는 미국 전역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샤볼츠는 버나드와 독일 청소년 축구팀 소속이고, 룸메이트이자 친한 친구다. 시합에서 진 후로 샤볼츠는 본인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헝가리로 돌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헝가리에서 아론을 만나게 되고, 둘은 전에 없는 끌림을 서로가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러다 버나드가 샤볼츠에게 연락해 헝가리로 오게되고, 아론은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헐리우드 힐즈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리 로렐 캐년. 그곳은 중산층들이 속하고 샌 페르난도 밸리로 둘러싸인 LA의 중심가이다. 로렐 캐년은 매우 다양한 거주자들로 유명하다. 락스타나 음악가들, 연주자들, 그리고 프로듀서 등등... 그 거주자들 중 한사람 제인(프란시스 맥더먼드)은 전설적인 레코드 프로듀서로 현재는 한 영국 밴드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그 밴드의 리드 싱어인 이안(알레산드로 니볼라)은 나이 한참 어린 그녀의 연인이기도 하다. 제인과 밴드는 로렐 캐년의 그녀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다. 제인의 아들 샘(크리스챤 베일)은 약혼녀 알렉스(케이트 베킨세일)와 하바드 의대를 같이 최근에 졸업했다. 신중하고, 사이 좋으며, 진지한 두 사람은 학업을 마치기 위해 LA로 이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샘은 유명한 한 신경정신병 연구소에서 레지던트 수업을 마칠 생각이고 알렉스는 초파리 게놈에 대한 논문에 집중할 생각이다. 제인은 그들에게 집을 비워둘 테니 로렐 캐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샘과 알렉스가 도착했을 때는 제인과 밴드가 여전히 제인의 스튜디오에서 앨범 제작을 마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샘과 알렉스는 다른 곳을 찾기 전까지는 그냥 마지못해 그곳에 머물기로 한다. 일단 집에 들어오자, 어쨌거나 문제는 차츰 해결되어 간다. 알렉스는 제인과 이안의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고 샘은 제멋대로인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에 대해 우물쭈물하게 되고 또 같은 동료 레지던트 사라(나타샤 메켈혼)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키워 나게 됨으로써 그들이 머무는 집은 차츰 긴장과 불신이 감돌게 된다.
가족에게 헌신적이고 누구보다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성공한 건축가 에반(키아누 리브스)은 휴일을 맞아 여행을 떠난 가족들을 뒤로 하고 홀로 집에 남아 오랜만의 한적함에 젖어 든다. 작업에 열중하고 있던 에반은 폭우 속에 똑똑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낯선 두 여자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비에 온몸이 젖은 육감적인 모습의 두 여자, 제네시스(로렌자 이조)와 벨(아나 드 아르마스)은 에반의 호의에 집으로 들어와 젖은 몸을 녹이게 되고 에반의 계속되는 호의 속에 서서히 끈적한 눈빛을 건네기 시작하는데...
백만장자의 의붓딸인 브리트니는 늪의 악어들에게 엄마를 잃고, 계부인 나일스 던럽과 살고 있다. 어느날 던롭이 빚 독촉을 받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다음날 던롭은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막대한 재산은 계부의 유언장에 따라 계부가 투자하던 회사와 자선단체에 대부분 넘어가고 브리트니에게 남겨진 돈은 매년 받게 되는 2만 5천달러가 전부.그런 그녀 곁을 맴돌면서 괴롭히는 마이야. 마이야는 던럽이 자신의 생부라고 소송을 제기힌다. 시체의 DNA를 분석한 결과 마이야는 던럽의 생부라는 것이 밝혀지고, 마이어에게 7억 달러가 상속된다. 하지만 앙숙 같아 보였던 마이야와 브리트니는 연인 사이였고, DNA 분석을 한 검시관도 한 통속으로 이들은 돈을 빼돌리기 위해 공모를 한 것. 하지만, 브리트니는 왜 굳이 이들과 손을 잡고 돈을 배 돌리려는 위험한 짓을 하게 되었을까. 던럽의 죽음을 의심하던 보험 회사 직원인 테렌스 브릿지는 이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제나는 속물적인 파트너인 케이트, 그리고 세속적인 미아와 주말에 섹스 파티를 하게 된다. 밤이 깊어가면서 각자의 사정을 알게 되고 사랑의 삼각관계가 깨지기 시작한다.
마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 거리를 돌아다니며 남자들을 만나고 클럽을 가고 마약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