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으로 가득 찬 지하철. 주인공 알렉스의 아버지가 죽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어딘지 모르는 미래, 도시는 STBO라는 질병으로 뒤덮여 있다. 사랑 없는 섹스를 죽음으로 이끄는 이 질병 속에서 알렉스는 리즈라는 여인과 동거 생활을 한다. 한편 아버지의 친구들은 알렉스를 찾아와 아버지를 죽인 것은 미국 갱단의 여자 보스라는 얘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손이 빠르기로 소문난 알렉스의 속임수 트럼프가 필요하게 될 것임을 덧붙인다. "리즈, 나를 잊어버려. 너의 몸에 남아 있는 나의 지문이 지워지도록 남자들을 만나라. 울지 말고 나를 기억하지도 말라." 그리고 알렉스는 리즈를 떠나 아버지의 친구들과 한패가 되어 STBO의 백신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이제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다. 알렉스는 그곳에서 아버지의 친구 마르끄의 젊은 정부 안나를 만나 단번에 사랑에 빠지지만...
세 번의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에디 테일러(Eddie Taylor: 헨리 폰다 분)는 사랑하는 여인 조앤 그레이엄(Joan Graham: 실비아 시드니 분)과 조앤을 사랑하는 변호사 스티븐 휘트니(Stephen Whitney: 바톤 맥레인 분)의 도움으로 출감하게 된다. 출감 후 에디는 휘트니가 마련해 준 운수회사에서 조앤과의 달콤한 신혼을 꿈꾸며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지만 운수회사 사장은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인 에디를 작은 꼬투리를 빌미로 몰인정하게 해고하고 만다. 에디는 사장을 찾아가 앞으로 성실하게 일할 것을 다짐하며 사정을 하지만 전과자에 대한 사회의 불신은 에디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편 에디가 전과자라는 것을 안 운수 회사의 동료는 은행을 턴 후 에디가 의심을 받도록 에디의 모자를 현장에 떨어뜨린다. 경찰에 쫓기게 된 에디는 조안을 찾아가 결백을 주장하며 일단 도피할 것을 말하지만 이미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붙잡히기 되고, 네 번째 범죄를 저지르면 사형을 당하게 되는 국가법상사형을 선고받는데...
평범지만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는 윌리 스탁(Willie Stark: 브로데릭 크로포드 분)은 부패한 마을의 관리들에 맞서 정직한 정치를 하기 위해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신문사 기자 잭 버든(Jack Burden: 존 아일랜드 분)은 부장의 명령을 받고 윌리를 취재하다가 그와 친해진다. 윌리는 학교 건립과 관련하여 관리들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음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지만 결국 선거에서는 패배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소방훈련 과정에서 학교가 무너져 어린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 사고를 계기로 마을 사람들은 윌리의 말을 믿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마을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다음 선거에 당선된다. 하지만 당선이 된 후, 그는 많은 공약들을 내세우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더러운 정계와 결탁하고 서서히 물들어간다. 그 뿐 아니라 자기와 친구 관계인 잭의 주변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이용하기 시작한다.
할 하틀리의 장편 데뷔작으로, 대학 입학을 앞둔 소녀의 시행착오와 성장을 담은 코미디 영화. 핵폭발과 종말 위기론에 집착하는 소녀 오드리는, 오래전에 첫사랑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소문의 주인공인 전과자 조시와 사랑에 빠진다.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백악관과 CIA의 치밀한 두뇌게임과 스릴넘치는 액션을 담은 영화로 2003년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미국의 '리크게이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있던 바비는 형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몇 달 동안 집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던 그의 어머니는 바비가 돌아오기 전, 결국 변사체로 발견된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바비는 어머니가 살던 허름한 아파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안에서 기이한 소리를 듣게 되고 그 소리의 원인을 찾던 바비는 피아노 줄 틈에 끼어 있는 피 묻은 손톱과 누군가 손가락으로 뚫어 놓은 듯한 벽의 작은 구멍, 벽장 속 어머니의 이상한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 등 공포스러운 흔적들을 연이어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매일 밤 바비의 귓가를 떠나지 않는 정체 모를 소리들로 인해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 소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바비의 귓가에 점점 더 선명해지는데...
게터(Gator McKlusky: 버트 레이놀즈 분)는 남부 늪지대에서 활동 중이며 극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지녔다. 그는 남부의 정치적 거물 맥콜(Bama McCall: 제리 리드 분)이 시장과 경찰을 장악하고 도박과 매춘 마약 등으로 돈을 버는데 대항한다. 그는 맥콜의 파렴치한 행동을 응징하기위해 증거를 수집하는 것을 눈치챈 맥콜은 게이터를 살해하려한다. 맥콜 부하의 끊임없는 추적과 암살 위협에도 불구하고, 게이터는 그때마다 벗어나고 반격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