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의 전임 의장은 암환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부하직원이었던 소방대원들이 그를 위해 무도회를 개최하는데 사람들은 점점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그로 인해 무도회장은 무질서의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소방대원들은 즉석에서 미인대회를 열기 위해 젊은 여자들을 모집하고 여자들은 자의반 타의반 테스트를 거쳐 미인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여자들은 난장판이 된 무도회장을 도망가듯 나가버리고 술취한 사람들이 무대로 올라가 왕관을 써보는 등 추태를 부린다. 바로 그 때, 무도회장 근처 주택에서 불이나고 무도회장의 사람들은 모두 불구경을 하기 위해 우르르 나가 버린다. 그리고 돌아온 사람들은 테이블에 있던 경품이 모조리 없어진 것을 발견하는데...
긴급 경보 : 교내 총격 테러 발생 오전 8:00 에이미는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뒤로 한 채 조깅을 나선다. 오전 8:59 아들의 학교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오전 9:00 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오전 9:36 아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단 한 걸음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못할 리얼 타임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온 마커스 목사는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소녀를 찾아간다. 그들은 소녀에게 행한 첫 엑소시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엑소시즘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날, 현장에 촬영팀과 마커스 목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카메라는 이 모든 것을 담게 되는데…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을 찍어낸 이 필름이 드디어 공개된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만화가를 꿈꾸는 소녀, 안젤라. 그녀는 청순하면서 투명한 아름다움을 가진 18세 소녀이다. 졸업 파티에서 우연히 일본인 DJ ‘야마모토’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에 이끌려 안젤라는 아무런 생각 없이 그가 소개한 도쿄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는 모니카라는 여성의의 주소만 들고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가 고급 술집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감수성 예민한 소녀 안젤라는 도쿄에서 환락과 성에 대한 위협으로 포장된 일본의 밤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점점 혼란에 빠져들며 야마모토를 그리워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남자들의 유혹의 손길은 점점 심해져 가고, 함께 일하는 다른 호스티스들은 시기와 질투로 그녀를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라는 경찰서에 붙어있는 벽보에서 실종된 외국인 소녀 사진이 다른 호스티스들과 함께 기거하는 집에서 우연히 본 사진의 주인공과 같다는 걸 알게 된다. 두려움과 호기심에 그녀는 그 실종사건을 파헤쳐 가며 그 과정을 스케치로 남기게 되는 안젤라. 그녀가 그려나가는 도화지 속 그림들은 그녀를 어느새 낯선 또 다른 세상으로 이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