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의 열풍이 뜨겁던 전야에 에우리디쎄는 리오에 도착하여 사촌 세라피나를 찾아간다. 동네는 카니발에 선보일 행열 연습으로 떠들썩한데 동네의 우상인 오르페를 알게 되고, 짧은 시간내에 둘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탈을 쓴 한 남자가 에우리디쎄를 계속 쫓아다니며 그녀를 공포에 떨게 한다. 세라피나는 사랑에 빠진 에우리디쎄를 자신의 의상을 입혀 카니발 행렬에 참여하게 하는데 탈을 쓴 남자는 그녀를 알아내고 쫓아간다. 그를 피해 도망치던 에우리디쎄는 사고로 죽게 되고 오르페는 그녀를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를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본 그의 애인 미라는 정신이 나가 욕을 하며 돌을 던진다. 결국 머리에 돌을 맞고 오르페는 에우리디쎄를 안은 채 벼랑으로 떨어져 같이 죽게 된다.

영화는 ‘보사노바의 아버지’로 알려진 전설적인 브라질 음악가, 조앙 질베르토를 집요하게 찾아다닌 독일 작가 마크 피셔의 발자취를 따른다. 피셔는 본인의 여정을 호발랄라라는 책에 담아냈지만, 출판 일주일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화는 피셔의 임무를 승계하여 그의 발자국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그가 남긴 힌트를 바탕으로 보사노바의 역사와 영혼, 정수를 이해하기 위해 조앙 질베르토를 추적한다.​

브라질 삼바의 거장 작곡가 엘튼 메데이로스에 관한 다큐멘터리. 그는 파울리뉴 다 비올라의 파트너로 카르톨라, 제 케치와 함께 선집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