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우리를 속이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신경 쓴다고 말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정상인 진실 이후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기록된 역사와 기록되지 않은 기억 사이, 필름으로 남겨진 공식적 역사와 비디오가 추적하는 사적인 기억 사이를 부단히 탐색하는 시적 다큐멘터리.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속에 만들어온 이미지를 지도 삼아, 망각된 가족의 기억을 놀라운 방식으로 직조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