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망상에 빠진 남자에 의해 감금 된 10대 가출소녀 릴리, 탈출하기 위해 그의 딸인 척 하는데...
갱스터 스릴러 장르를 인용한 냉소적인 사회 비판으로 주목을 끈 작품. 전직 갱인 윌리는 그의 예전 동료들을 배신하고 지금은 동료들의 복수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인 스페인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10년 후 어느 날, 두 명의 암살자가 나타나 윌리를 납치한다. 윌리가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파리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을 받은 그들은 긴 여정을 시작하는데...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벤은 교통사고로 아내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그의 인생도 끝난 것처럼 느낀다. 얼마후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샬롯을 만나면서 생의 전환점을 맞는 듯 보였던 벤은 점점 현실에 대한 감각을 잃어가는데...
인적이 드문 숲속 한가운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이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은 ‘로빈’. 로빈은 숲속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증명하는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계속되는 사람들의 외면에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로빈은 자신을 이 사건의 다음 희생자라고 확신하고, 나 홀로 범인을 찾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