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1960년대, 전세계적인 돌고래 사랑의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TV시리즈 “플리퍼”. 그 TV시리즈를 위해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을 시켰던 ‘릭 오배리’는 돌고래 조련사들에게 대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가 말해주는 잔인한 비밀은 바로 끔찍한 돌고래 사냥!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고 평화로운 타이지만. 그 바다의 세 면을 막고 있는 깎아지는 절벽과 날카로운 철조망, 외부인을 위협하는 마을 주민들. 철저하게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그 곳에서 자행되어온 무자비한 돌고래 학살을 막기 위해 “오션스 일레븐”이 나섰다. 수중 촬영, 녹음 전문가, 특수 효과 아티스트, 세계적 수준의 프리다이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돌고래 학살을 은폐하려는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 참혹한 현장으로 잠입하는데...

검객 류노스케는 도덕적 규범이 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살인을 일삼는다. 그는 분노죠오와의 경합을 앞두고 비열한 수를 써 그를 죽음으로 이끈다. 일도류의 원한을 사게 된 류노스케는 고향을 떠나 신선조에 가담하지만 그의 비열함은 여전하고, 분노죠오의 동생인 효마와의 결투를 앞두게 되는데...

1873년 메이지 시대의 일본. 시마네현 코이치 마을이라는 시골 마을의 교사가 된 남편 고와 함께 어린 아들 시로를 데리고 가던 카시마 사요는 3명의 남자들과 1명의 여자에게 공격당해 남편과 아들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자신은 처참하게 윤간, 폭행을 당한다. 자신을 끌고 갔던 쇼케이 도쿠이치를 죽이고 나머지를 찾아 다니다가 붙잡혀 살인 혐의로 수감된 그녀는 남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그 복수를 실현시켜줄 아이를 낳기 위해 닥치는 대로 간수들을 유혹하여 관계를 가진다. 그 결과 유키(雪)라는 딸을 낳은 그녀는 난산으로 인해 죽게 된다. 복수를 위해 아이를 키워달라는 사요의 유언을 기억하던 감방 동기들 중 하나이며 아이를 받아주었던 미카즈키 오토라에 의해 유키는 무사출신의 승려인 도카이(道海)로부터 검술을 배우고 20세가 되었을 때에 복수의 화신으로 어머니의 원수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한다. 코이치 마을 출신인 거지집단의 두목 마츠에몬의 도움을 받아 나머지 세 명의 행방을 수소문하게 된다

때는 1582년. 천하통일을 눈 앞에 두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의 모반으로 혼노지(本能寺)에서 비운의 숨을 거둔다. 그 비보를 전해 들은 노부나가의 오른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오쿠다 에이지)는 곧바로 미츠히데를 토벌해 주군(主君)의 원통함을 풀고, 스스로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며 도요토미의 시대를 연다. 이렇듯 정치적인 안정은 되찾았으나, 심해지는 빈부격차 속에서 서민들의 궁핍한 삶은 극에 달해 있었는데…바로 그 때 전국에 신출귀몰하는 천하의 대도(大盜) 이시카와 고에몬(石川五右衛門, 에구치 요스케)이 혜성처럼 등장, 부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서민들 사이에 영웅으로 추앙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고에몬은 기노쿠니야 분자에몬(紀伊?屋文左衛門, 무사카 나오마사)의 집에서 이국적인 상자 하나를 훔쳐내고, 그 상자 속에 그의 운명과 역사를 크게 바꿀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가운데, 상자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혈안이 된 이들은 서서히 고에몬과 그의 주변을 위협해오기 시작하는데…

신문기자 아쿠츠 에이지(오구리 슌)는 쇼와시대 최대의 미제사건을 뒤쫓는 특별기획팀에 배속되어 남겨진 증거를 기반으로 취재를 거듭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30여 년 전에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중, 아무리 해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왜 범인들은 협박 테이프에 세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한 걸까....한편, 교토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소네 토시야(호시노 겐)는 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한다.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려 그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자 들려온 소리는 다름아닌 어릴 적 자신의 목소리였다. 놀랍게도 그 목소리는 30여 년 전 복수의 기업을 협박해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쇼와시대 최대의 미제사건에 범인들이 사용한 협박 테이프와 완전히 똑같은 목소리였다! 머지않아 운명에 이끌리듯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커다란 결단을 향해 나아간다

미국의 한 특수부대가 세계2차대전 중 일본 본토에 연합군의 강행 상륙을 준비하기 위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에 따라서 캐시디 (케리 그란트)가 이끄는 특수전 요원들을 동경만에 침투하여 항공 공격 목표 설정 장치을 설치하려는 작전을 전개하는데...

제1도시 도쿄 , 제2도시 오사카, 그리고... 동아시아 일대는 ‘일본제국’이라는 이름 하에 ‘대동아 공영권’으로 재 통합 된지 이미 100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이제 조선이라는 이름은 지구상 어디에도 자취를 잃은 지 오래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들과 모든 음모의 원흉인 이노우에 재단 사이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문의 전통에 따라 엄격한 훈련을 받은 ‘진나이’는 번의 일원으로 닌자의 신분을 감춘다. 서양의 흑선이 당도하고 위기를 느낀 번주는 사무라이의 단련을 위해 경연을 개최하지만,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급기야 암살단까지 쳐들어오는데… 최후의 결전을 확인하라!

외딴섬으로 탐험을 떠난 사람들은 원주민이 신으로 숭배하는 갓파라는 존재의 알을 발견하여 도쿄로 가지고 온다. 알이 부화한 뒤 나타난 것은 날개 달린 도마뱀의 모습이었다. 고질라와 가메라에 필적할 갓파의 국내 첫 공개.

크립톤 퓨쳐 미디어의 연례 콘서트인 "매지컬 미라이"가 2018년에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