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블레드소와 18살 조카 베스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맨해튼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크릭빌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에 프랭크의 연인 왈리드가 느닷없이 동행한다.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직장이 필요한 ‘델’(케빈 하트)은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뉴욕의 주식부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면접을 본다. ‘이본’(니콜 키드먼)은 전과자에 무신경한 ‘델’이 못마땅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 ‘델’을 채용한다. 입 떡 벌어지는 주급에 좋은 가장이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델’, 기쁨도 잠시.. 첫 날부터 X센 극한직업이 시작되는데... 2012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미국 리메이크

'성스러운 피'를 흘린 처녀를 신으로 모시는 기괴한 종교 집단의 교주인 어머니는 두 명의 건달들에게 강간당하고 아버지에 의해 양 팔을 절단당한다. 그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정신 이상자가 된 아들 피닉스는 그 후 팔이 없는 어머니와 기묘한 일심동체를 이루어 마임 쇼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 피닉스는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여자를 엽기적으로 살해한다. 그런데 어릴 적 애틋한 감정을 품었던 소녀 알마에 의해 그는 마더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데...

목욕탕에서 아이를 씻겨주던 사라(글렌 클로즈)와 해롤드(케빈 클라인) 부부는 알렉스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렇게 동창 알렉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들 외에도 이제는 중년이 된 미시간대학의 60년대 동창들 샘(톰 베린저), 마이클(제프 골드블럼), 닉(윌리엄 허트), 클로에(멕 틸리) 등이 다시 만난다. 영화배우가 된 샘, 발레리나로 있는 클로에, 약 없이는 못 사는 닉 등 그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장례식에 모인 친구들은 죽은 알렉스의 집에서 집단동거를 시작한다. 함께 오래된 영화를 보고, 한데 모여 정겨운 수다를 떨면서 그들은 옛 추억을 되새긴다. 재회의 기쁨은 물론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이들의 가슴엔 젊은 날의 뜨거운 감정이 다시 파도처럼 일렁이기 시작한다. 짧은 해후 속에 그들은 젊은 시절 그들이 추구했던 꿈과 이상이 지금 얼마나 이뤄졌는지 서로 되돌아본다. 때론 다퉈서 방을 나가기도 하고, 옛 연정이 되살아난 친구들은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그들은 이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루키노 비스콘티가 연출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1967년 이탈리아 개봉

독일 대표 감독들이 공동연출한 "독일의 가을"은 뚜렷한 플롯이 없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장면들을 혼합하여 1977년 붉은 여단으로 알려진 두 명의 좌파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어 살해당한 한 사업가의 2달간의 행적을 좇는다. 붉은 여단의 지도자였던 바데르, 엔슬린, 라스페는 그들을 석방시키려는 납치와 비행기 공중 납치 시도가 모두 실패하자, 감옥에서 함께 자살을 감행한다. 이 세 사람은 실제로는 국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믿음이 좌파 공동체 사이에 팽배하였다. 이 영화에는 거장 감독 파스빈더가 당시 독일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논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가 촬영한 장면들은 모두 실제 다큐멘터리 장면으로 느껴지지만, 사실은 모두 연출된 것들이다. 이 영화에는 이 세 붉은 여단 지도자들의 영결식 장면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다

마을 축제의 여왕이자 연인 델핀과 결혼을 앞둔 메르세데스. 어느 날 밤, 의사 모데스토의 집에 강도가 들고 델핀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모데스토는 실의에 빠진 메르세데스에게 접근해 결혼에 성공한다. 딸 콘수엘로를 낳으며 화목하게 지낼 것으로 생각했지만, 델핀이 출옥하고 메르세데스와 델핀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퍼진다. 소문을 믿은 모데스토는 그녀를 잔인하게 쫓아낸다. 그가 푼 개를 피해 도망치던 메르세데스와 콘수엘라는 파시그 강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