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젊은 주부이자 엄마인 노라는 평범하고 작은 스위스의 마을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가 사는 이 시골 마을은 68혁명의 격변도 비껴간 곳이다. 노라의 삶 역시 마찬가지로, 그녀는 모두가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이었다. 1971년 2월 7일, 여성 참정권이 국민투표에 부쳐지면서 그녀의 공개적인 투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2017년 제11회 여성인권영화제)
죽은 남편의 시동생과 하루밤을 지낸 간호사 클레어, 빠듯한 살림살이에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중년주부 바브라, 유부남 교수와의 불륜으로 임신한 철없는 대학생 크리스틴까지, 죽음을 무릅쓴 불법 낙태수술과 갖은 고통을 감수한 채 출산을 선택하기까지 세 여자의 급박하고도 힘겨운 선택이 시작된다.
소원했던 사진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여성. 취재 차 찾아온 어떤 기자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 어머니의 유품인 편지와 사진을 통해 가족의 비밀을 알아간다. 과거 속 어머니의 사랑을 만나면서 현재 자신의 사랑도 찾아가는 이야기.
특별한 마력의 소유자 릴리. 스스로 마녀라고 믿는 괴짜 친구들과 마녀 모임을 결성한다. 마법을 통해 원하는 일들을 이루어 가는 소녀들. 하지만 릴리가 지닌 마법의 힘은 뜻밖의 사고로 이어지는데. 클래식 컬트 영화 《크래프트》의 속편.
오전 7시 30분. 평범한 회사원 여성 쉔(Shawn Holloway: 셀마 블레어 분). 그러나 직장 상사이자 유부남인 연인의 변심, 다른 가정을 가진 아버지와의 불화, 키우던 물고기마저 죽는다. 이제 그녀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오전 9시 15분. 회사 업무도 뒤죽박죽, 연인 매튜(Mathew Richmond: D.W. 모펫 분)와의 완전한 이별을 깨달은 쉔은 회사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그 시간, 은행을 털기 위해 건물로 잠입한 찰리(Charlie Anders: 맥스 비슬리 분). 동업자 빌리(Billy: 브렌단 페어 분)는 돈을 가지고 빠져나가지만 찰리는 경찰에 쫓겨 옥상으로 올라간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는 쉔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던 찰리. 그는 그녀에게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한다. 순순히 그에 응하는 쉔. 대가는 바로 일이 무사히 끝난 뒤 자신을 죽여달라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