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 살고 있는 이슬과 수찬은 시아버지와 함께 산다. 바람아닌 바람을 피우는 남편 때문에 상심하던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격이 없는 성생활로 인해 또 다른 성에대한 눈을 뜨게 된다.
주인공 ‘쿄코’(토미테 아미)는 소설 속 등장인물을 그림으로 옮기고, 그림 속 모델이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소설로 옮기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예술가. 그녀는 남성 위주의 시선을 철저히 거부하며 여성의 진정한 자유에 대해 고민하는 반면, 자신을 동경하는 매니저 ‘노리코’(츠츠이 마리코)에게는 잔혹한 행위를 서슴없이 요구하며 여왕으로 군림한다. 한편, ‘쿄코’는 자신이 여고생 신분으로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는 환상에 시달리게 되고, 환상과 현실, 그리고 과거의 트라우마가 뒤섞인 세계는 점차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하는데…
번역 작가인 우성은 일이 막힐 때 마다 여자 친구 미진과의 섹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오늘도 미진과의 섹스 후 번역 의뢰를 받게 되고 클라이언트인 철민이 같은 대학동문 선배인 것을 알고 금세 친해진다. 이후 우성은 철민의 별장으로 초대를 받게 되고 별장에 도착한 우성은 철민의 부인을 보고 놀라고 만다. 철민의 부인 혜란은 대학 때 우성과 동거하는 사이였다. 우성은 더욱 섹시해진 혜란을 형수로 다시 만나는데...
몰래할수록 더욱 끌리는... 회사일과 낚시에 빠져 사는 남편때문에 외롭고 무료한 나날을 보내는 수연. 어느날 그녀의 옆집에 학창시절 친구였던 수지가 이사를 온다. 수지와 그녀의 남편 상민과의 정사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억눌렸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던 수연은 결국 수지가 출장을 간 사이 상민과 뜨거운 정사를 나눈다. 그날 밤, 수지와 함께 차에서 내려 다정하게 그녀를 챙기는 남편을 목격한 수연은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하고, 다음날 수지를 불러낸 수연은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되는데...
나이많은 남편과 결혼 후 부부관계에 불만이 가득한 새댁은 이웃집 총각이 자신을 쳐다 보는것에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화끈한 관계로 발전해 가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출장 간 남편의 빈 침대에... 아들의 과외 선생님이 아내의 빈자리에는 여제자의 엄마가 들어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였던 경수와 정민. 하지만 갑자기 남편 경수가 지방으로 반 년 간 장기 출장을 떠나면서 정민은 홀로 남는다. 외로워하던 그녀에게 아들의 과외 선생님 민혁이 저돌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하고 정민은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점점 더 민혁에게 끌린다. 한편, 홀로 지방 하숙집에 신세를 지게 된 경수는 혼자 어린 딸을 데리고 사는 하숙집 주인 수정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데...
지방의 소도시 작은 영화관 영사실에서 근무하는 충식은 괴팍한 성격, 어리버리한 모습에 지저분한 옷차림으로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장의 명령에 따라 심야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하고 어느 날부터 자주 보이는 정민. 처음 말을 트고 점점 정민과 가까워져 간다. 정민과 가까워 질수록 충식이 자신도 변화되어가는걸 느끼고 외모도 변신을 한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충식은 그런 느낌들은 무시하고 이순간을 즐기기로 한다. 부인이 도망가고 하루하루 외롭게 살던 충식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 같은 정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이다. 점점 가까워져 가는 충식과 정민. 과연 그 둘의 결말은?
영주와 두근두근 썸을 타는 우현. 자신이 흘러가듯 말한 한마디를 기억해주는 영주에게 푹 빠졌다. 어느 날, 우현에게 서프라이즈로 음식을 들고 찾아온 영주. 우현은 영주의 배려심에 반하게 되고 영 주를 집으로 초대하는데... 우현은 영주와의 스킨쉽 이후 온갖 행복한 망상에 빠져잇다. 하지만, 어 떻게 된건지 영주는 그 이후로 연락이 두절되고 절망한 우현에게 다가오는 나희.
아들 둘과 사는 외로운 홀아비 기봉. 유일한 낙은 노래방 도우미랑 노는 일이다. 어느 날 옆집에 자매 정원과 윤정이 이사를 오게 되고 여자들만 살기 때문에 기봉에게 간단한 집안일을 부탁하는 자매들. 아들들도 옆집 자매를 노린다. 기봉과 아들 현우, 정훈은 옆집 자매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미모의 중국계 여성이 찾아든다. 교회에서 알게 된 이혼남 길수와의 결혼을 위해서인데, 빼어난 외모에 살림 실력까지 뭐하나 흠잡을 데 없는 그녀의 매력들은 오히려 길수를 불안하게 만들고, 중국인 아내에게 무언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는 의심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집착으로 이어진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시작된 남편의 손찌검에 여권까지 빼앗긴 란란에게 허락된 것이라곤, 밭농사를 하는 시동생 언태에게 재료를 받아다 요리를 하는 짧은 시간의 자유뿐. 오랜 시간 형의 횡포에 시달리던 시동생 언태 역시, 란란의 이국적인 매력에 빠져들며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과연 베일에 싸인 외국인 형수 란란의 진심과 악연으로 맺어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잔혹한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