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중심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 안타깝게도 국립 철도부의 기차를 통해 출근해야 하는 일이라, 국립 철도부에서 기차 시간표를 바꾸자 남자의 삶은 혼돈에 빠진다. 불운과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데, 다들 삶을 선의로 포장할 필요 있나?

2213년. 반란이 있었다. 할리우드는 희생양을 내놓아야 했다. 각 구역마다 대중문화의 중심인 판테온에게 경쟁자를 내보내 죽을 때까지 대중 경기장에서 싸우도록 했다. 이 유혈극의 이름은 ‘행오버 게임’. 게이인 더그의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그의 절친 삼인방 잭과 에드, 브래들리는 환상의 총각파티를 계획한다. 술과 약에 취한 뜨거운 밤을 보내고 눈을 뜬 친구들. 더그는 사라지고, 어젯밤 일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술에 취해 ‘행오버 게임’에 신청한 것! 잭과 에드, 브래들리는 할리우드 각 구역에서 온 토르, 19곰 테드, 아바타, 장고: 분노의 추적자, 위기의 주부들,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인기 영화의 주인공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쳐야 하는데… 결혼식까지 앞으로 48시간! 잭과 에드, 브래들리는 과연 이 죽음의 경기에서 살아 남고, 더그를 찾아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