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시간은 인류 멸망의 시간, 12시에 임박한 지구의 위기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1번째 시간을 통해 인류 위기의 근본 원인을 문명에서 찾으며 스스로 화를 자초해 멸종의 위기에 놓여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생태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비롯해 전 CIA 국장 제임스 울시, 국제녹십자를 설립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포함해 환경운동가, 저술가, 학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 총 56인의 전문가 인터뷰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금 위험에 처한 것은 지구가 아니라 인간임을 상기시키고 살아남으려면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작가 프란체스카는 그녀의 노모를 찾아 로마로 되돌아가야한다.

야아라는 대학에서 조교를 준비하며 남편 요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 알리에 에벤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한없이 끌리는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러다 그와의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알리에의 가학적 성행위에 끌려들어가게 되지만,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어느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그곳에서 부모님과의 관계에 관한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 야아라는,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