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밀로스 포만 감독의 삶을 정리한 헬레나 트레슈티코바와 야쿱 헤이나 감독의 다큐멘터리.운명의 장난, 뜻밖의 행운, 개인적 탐구, 미숙함이 혼재된 포만의 삶을 희귀한 사적/공적 아카이브의 콜라주로 표현한다.

새로운 시대정신(ZEITGEIST) 다큐멘타리 시리즈로 혹자는 석유회사들의 사주로 만들어져 실패했다는 엉뚱한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인디 다큐멘타리로 이익보다는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있는 영상물이라고 생각한다. 돈에 대한 이야기들,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 종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는데 대부분 충격적이다.

하바나의 한 퇴락해 가는 구역 위에 자리 잡은 비밀스러운 마을은 그 아래 거리의 소란으로부터 숨겨져 있다. 하바나 중심부의 주민들은 만성적인 주택 부족 현상으로 위로 올라가야 했다. 그들은 도시 꼭대기에서 60년 이상의 혁명 정부 이후 완전히 역사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사회를 목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