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헌신적이었던 어머니 ‘델리아’가 수상한 편지를 받은 후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고등학교 졸업반인 쌍둥이 남매 올리비아(트로이안 벨리사리오)와 매튜(톰 펠튼)는 죽을 때까지 항상 같이 있자고 약속하며 성장했다. 졸업생 대표로 뽑힐 만큼 적극적이고 리더십 있는 매튜는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한 올리비아에게 오빠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8월의 어느 날, 쌍둥이 남매는 친구 줄리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간다. 올리비아는 파티를 즐기라고 부추기는 매튜의 성화에 못 이겨 술을 마시고는 줄리안과 키스를 나눈다. 매튜가 여동생의 흐트러진 모습을 질책하자, 올리비아는 괜한 트집을 잡는다며 오빠에게 맞선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이어지고, 한눈을 팔던 매튜가 사고로 죽는다. 그런데 상심한 올리비아의 눈앞에 매튜가 나타난다. 매튜는 홀로 힘겨워 하는 여동생을 도와주겠다면서 항상 주변을 맴돌고, 올리비아는 그런 오빠에게 자신의 음식을 주는데...

이치로는 집단 괴롭힘에서 자신을 구해 준 하루나를 강변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시체를 보여준다. 둘 사이에 이 시체를 발견했던 또 다른 사람인 코즈에가 등장하게 되고 세 사람은 기이한 우정으로 뭉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