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남편 맷 웰스가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미란다는 15살 딸 미시, 아들 그레그 그리고 막내딸 베시를 홀로 키우며 살고 있다. 미란다는 터커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식당 '미든도프스'의 운영을 도와주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엄청난 빚을 지고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열대 폭풍 헤이즐이 다가오고 있던 어느 날, 내슈빌의 밴더빌트 대학 공학 교수인 브레이 존슨이 뉴올리언스에 온다.그는 '메종 드 빌'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미란다의 집을 찾아간다.아들 그레그만 집에 있어 서류를 전달하지 못하고 가던 브레이는, 니시와 베시를 태우고 귀가하던 미란다의 차에 우연히 부딪힌다.떨어진 미란다의 차 앞 범퍼를 수리해 주고 미란다의 집을 나선 브레이는 전달하려던 서류를 우편함에 넣어 놓고 호텔로 돌아간다.얼마 후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변한 헤이즐로 인해 미란다의 집 지붕이 파손되고, 서류가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란다의 집을 찾은 브레이는 파손된 지붕을 직접 고쳐 준다. 그 후 미시의 16살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브레이는, 그곳에서 미란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시어머니 보비가 주는 신문 기사를 본 미란다는, 브레이가 남편의 발명 특허를 훔친 것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하던 두 사람, 갑자기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옛 기억을 떠올린다.

10년 넘게 예술계를 벗어나 외딴 시골에서 살고 있는 헬렌. 어느 날 젊은 예술가 에이나르를 만나고 싹트는 사랑 속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그녀의 예술성은 점점 더 무르익기 시작하는데… ‘핀란드의 뭉크’로 불리는 북유럽 대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이 최초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