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반항적인 뉴욕 소녀 베로니카 ‘로니’ 밀러는 3년전 아빠 스티브와 엄마 킴이 이혼을 하고 아빠가 조지아 주로 떠난 이후 아빠와는 더 이상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는다. 또 그녀는 줄리어드 음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아빠를 닮아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줄리어드 음대에도 진학하기를 거부한다. 로니와 아빠와의 관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엄마는 로니와 로니의 어린 남동생 조나를 여름방학동안 아빠에게 보내어 같이 시간을 보내게 한다. 아빠는 현재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조지아 주의 작은 해변마을 티비 아일랜드(Tybee Island)에서 교회의 스태인 글래스 창 작업을 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다. 이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로니는 처음에는 아빠를 포함한 마을 사람 모두에게 적대감을 보이지만 이내 마을의 인기있는 10대 소년 윌 블레이크리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로니와 아빠는 음악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데...

매들린은 파리의 기숙학교에서 지내는 항상 밝은 웃음을 간직하고 사는 귀여운 고아 소녀이다. 어느날 옆집에 스페인 대사 부부가 이사오고, 작은 오토바이를 타는 대사 아들 페피토를 알게 된다. 상냥한 클라벨 수녀님은 매들린과 꼬마 친구들에게 노래도 같이 부르고 요리도 같이 하면서 친구처럼 보살펴 준다. 어느날 대사 아들 페피토를 납치하려는 서커스단의 음모로 위험에 빠지는 아이들..

알렉스 페티퍼와 제임스 프리드슨-잭슨이 형제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닉과 샘, 두 형제가 미국 곳곳을 돌며 미스터리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닉이 정말로 형인지, 그리고 동생인 샘을 돌보고 있는지, 아니면 위협하고 있는지 좀처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