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의 일본, 한차례의 세력 다툼이 있은 후, 두목이 된 젊은 야쿠자가 알콜 중독자인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의사는 그 젊은이에게 결핵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치료할 것을 권하며 곧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우정이 싹튼다. 하지만 얼마 후, 감옥에서 출소한 이전의 두목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하면서 그 젊은 야쿠자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옆집 대학생 '토오루'를 짝사랑하는 평범한 14살 여중생 '츠바메'. 그녀는 상냥한 아빠와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 사이에서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츠바메'는 소외감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안식처는 서예학원 옥상뿐. 그곳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츠바메'의 곁에 어느 날 밤, 누군가 찾아온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킥보드를 타고 하늘을 나는 신비한 할머니?! 화려한 치장을 한 '호시바'의 모습을 보고 거리감을 느끼던 것도 잠시 '츠바메'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오코마는 작은 시골 마을의 낡은 버스에서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손님이 서서히 줄어들어 운전 기사인 소노다와 그녀는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고심 끝에 오코마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안내 서비스를 기획하고, 마을의 소설가까지 끌어들여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신인이었던 다카미네 히데코가 17살에 출연한 영화.

봉쇄 기간의 코미디? 어쩌면 그럴지도. 봉쇄 조치에 놓인 소녀와 가족의 초상? 그렇게 보인다. 봉쇄 기간에 촬영된 베케트식 부조리 뮤지컬? 정확히 그렇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바깥 세상이 궁금한 그녀는 주인 몰래 외출을 시작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하며 말과 행동을 배우기 시작한다. 우연히 찾게 된 비디오 가게에서 점원 준이치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노조미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문구를 보고 찾아온 사람으로 착각한 준이치로 인해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DVD를 정리하던 노조미는 모서리에 팔이 찢기는 사고를 당하고, 몸 속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준이치에게 들켜버리고 마는데…

흑인 청년인 케니 커크란드는 음악 창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작업환경도 갖춰저있지 않아서 기회를 엿보면 DJ생활을 하고 있다.형은 깡패와 싸우다 죽고, 엄마와 브레이크 댄스를 잘 추는 동생 리와 함께 살고 있는 케니는 자칭 매니저로 나선 수다꾼 챨리의 주선으로 결국 스타덤에 오른다. 그러면서 케니처럼 현대 음악을 작곡하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트레이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전철이나 벽에다 낙서가 아닌 예술 작품을 그려 도시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케니의 친구 레이몬은 친구들 외에는 인정해 주지 않는 외로운 예술가이다. 아버지의 구박과 카르멘과 결혼하지 않고 낳은 아들과 살 집이 없어 친정에 맡겨 놓고 있어 고민하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빈 아파트를 수리하고 취직을 해서 생활인으로 전환한다. 그러다가, 새로 나온 하얀 새 전철에 그림을 그리다가, 전부터 자신을 그림에 낙서를 하던 스핏을 발견하고 쫓다가, 격투 끝에 그와 감전으로 사망한다. 케니는 레이몬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열어 성공리에 끝내고, 아들이 전철이나 벽에 낙서나 한다고 생각하던 케니의 아버지도 죽은 아들이 남긴 그림을 보고는 감탄하고는 후회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 마을. 중학생 ‘카스가 타카오’는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을 마음의 안식처로 삼으며 이곳에서 답답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카스가’는 교실에서 평소 짝사랑하던 동급생 ‘사에키 나나코’의 체육복을 발견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체육복을 손에 쥔 채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그 모든 과정을 목격한 이 학급의 문제아 ‘나카무라 사와’는 그 일을 비밀로 하는 대신 ‘카스가’에게 '계약'을 하나 제안하는데…

브로드웨이 뮤지컬인‘코러스라인’은 세계 22개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왔다. 은 1970년대와 1990년대, 그리고 2006년 재공연에 이르는 세월 동안 세대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 공연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영화는 공연이 초기 아이디어 단계였을 때부터 세계적인 걸작으로 태어나는 여정을 추적하면서, 원작과 2006년 시작된 리바이벌 공연 사이의 비교, 초연 당시의 사회적 배경,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서 성공을 거두는 이유를 탐구적인 시선으로 따라간다. 아울러 오디션 등 무대 뒤의 장면들과 배우들의 고군분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안즈코는 성공한 작가의 딸이다. 그녀는 료키치 작가 외에 다른 사람들의 혼사를 모두 거절하는데..

곧 중학교를 졸업하는 코미나토 이스미는 아름다운 조각을 줍게된다. 그러자 이상한 세계에서 헤매게 되고 같은 조각을 가진 또래의 아오이, 코나츠, 아사히와 만나게 된다. 거기에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출현한다. 팝핀족은 시간의 계곡에서 모든 세계의 시간을 제어하는 존재로, 시간이 붕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것을 저장하는 방법은 시간의 조각이 이끌고 온 소녀들이 댄스를 한마음으로 하는 것. 그리고 댄스 경험자의 사키가 나타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