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과 수인은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싸운 사이다. 혜정은 합의금을 받고 싸움을 멈췄지만, 수인은 다른 유가족들과 아직도 농성 중이다. 남편 목숨 값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드림팰리스에서 새 삶을 시작한 혜정은 수인에게 새 집을 꿈꾸라고 부추긴다. 처음엔 단칼에 거절하던 수인도 어느새 드림팰리스를 꿈꾸게 되는데…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은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작은 열대어 상점을 운영하는 샤모토는 반항적인 딸과 두번째 부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친모에 대한 그리움이 두번째 부인과 자신을 향해 반항심으로 표출되는 딸 그리고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부인. 이 어긋난 가정 속에서 샤모토는 겨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는 와중에 거대 열대어 체인점을 운영하는 무라타가 샤모토에게 접근한다. 돈과 자신의 과욕을 위해서라면 살인, 배신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무라타의 본능은 샤모토의 잔혹 본능을 서서히 깨우기 시작하는데…
수시로 몰아치는 모래 폭풍에 가난에 허덕이는 작은 텍사스 마을에서 벗어나는 꿈을 꾸는 유진 에반스. 그는 자신의 집 창고에 숨어든 은행 강도 앨리슨 웰스을 우연히 발견한다. 유진은 다친 채 도주 중인 앨리슨을 경찰에 넘기고 현상금을 받으려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현상금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하며 멕시코로 도망가는 것을 도와달라 한다. 그러나 유진은 매혹적인 그녀에게 점차 빠져들고, 앨리슨과 함께 멕시코로 떠난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을 안 마을의 보안관이자 유진의 새아버지 조지 에반스는 총을 들고 그들을 뒤 쫓아가는데,,,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고심 중이던 19살의 여대생 로라는 인터넷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여학생을 찾고 있다는 중년 남자의 글을 읽게 된다. 1시간에 100유로를 준다는 말에 딱 한 번 만이라는 다짐을 하며 호텔에서 그와 만나는 로라. 하지만 그것은 헤어나올 수 없는 사이클의 시작일 뿐!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실화! 그녀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름다운 외모와, 정열적인 남편을 둔 20대의 부인 다이아나, 어느날 시낭송회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베니스에서 왔다는 원시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 알퐁스를 만나는데. 숙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로 가는 다이아나. 그녀는 뜻하지 않게 숙모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고, 베니스에 오면 들리라던 알퐁스의 말이 생각나 그에게 전화를 건다. 골동품상인 알퐁스는 엉덩이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는 인물로, 다이아나의 엉덩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이끌린다. 파격적인 정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다이아나. 그녀는 남편과의 잠자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늘 해온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비정상적인 정사를 벌인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며, 남편을 흥분 시키는 것.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다이아나는 베니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목에 난 상처를 우연히 본 남편은 사실을 눈치채고 다이아나를 다그친다. 질투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남편은 다이아나와 별거를 선언하기에 이르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슬픔에 잠긴 다이아나는, 어느날 밤 광란의 댄스파티에 가서 이상한 술을 마시게 되는데.
런던에서 디스코텍을 경영하는 폰테인(Fontaine Khaled: 조안 콜린스 분)은 공항에서 보석 밀수를 하는 니코(Nico Cantafora: 마이클 코비 분)를 만난다. 니코는 몰래 폰테인의 모피코트 속에 보석을 감춰 세관을 통과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폰테인은 그냥 떠나버린다. 조직의 위협에 니코는 폰테인을 만나 정사를 나누고 보석반지를 찾아오지만 애초 그 보석은 가짜였다. 결국 조직은 니코와 폰테인을 의심하게 되고 궁지에 몰린 니코를 폰테인은 사랑하게 된다. 폰테인과 함께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파티에 참석한 니코는 다른 여자와 정사를 나누게 되고 그것을 폰테인은 조직에 밀고한다. 결국 니코는 조직에 의해 제거되고 폰테인의 디스코텍도 보스의 수중으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