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씽 컴페얼즈'는 시네이드 오코너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과정과, 그의 우상파괴적 성격이 어떻게 그를 팝 음악의 메인스트림에서 밀려나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1987년부터 1993년 사이에 있었던 오코너의 예언적 언행과 이 대담한 개척자가 남긴 유산을 현대의 페미니즘적 시각을 통해 그려낸다.

99년 4월 20일 별다를 것 없는 아침. 콜로라도의 소년 에릭과 딜란은 볼링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 날, 콜로라도 리틀톤의 콜럼바인 고교에서 끔찍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평소 트렌치코트 마피아라고 자칭했던 에릭과 딜란이 900여발의 총알을 시원하게 날려 학생 열 둘에 교사 한 명을 죽이고, 자기네들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 전, 클린턴 대통령은 코소보 전역에 걸쳐 미군 대공습을 발표했다. 누구의 책임일까를 궁금해 하던 마이클 무어는 무작정 세계 최대 무기 메이커 록히드 마틴사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