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 18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버풀 FC는 명실상부 명문구단이지만, 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 무려 30년간의 기다림, 30번의 실망, 30년의 한을 푼 리버풀 FC의 가장 위대한 시즌이 에 낱낱이 담겨있다. 이것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함께해낼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리하지 않은 신체 조건을 열정과 집념으로 극복한 선수. 그리하여 프랑스의 간판스타를 넘어 세계적인 공격수로 우뚝 서고,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자국에 안긴 선수. 세상은 이제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전설이라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