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레오와 울리히는 군사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기차역에서 레오는 아름다운 펠리시타스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런데 펠리시타스는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남편은 레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 끝에 남편은 죽고, 레오는 아프리카에서 5년간 복무하게 된다. 한편, 레오가 없는 사이 펠리시타스는 울리히와 결혼한다.

사업가인 크리스트와 그의 부인은 각자 애인을 동반하고 여행을 떠나지만 시골 별장에서 마주친다. 몸이 불편하지만 아주 영리한 딸 안젤라는 부모의 계획을 꿰뚫어보고 가정교사와 함께 별장으로 가는데, 별장에는 가정부 카스트와 그녀의 아들 가브리엘이 있다. 안젤라는 별장의 사람들에게 살인적인 진실게임인 중국식 룰렛을 제안하고,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모든 이들은 죄어오는 긴장과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야심찬 뉴욕의 사교계 여성이 호화로운 만찬을 계획하지만 사업가인 남편 올리버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한편, 까칠한 댄 패커드와 그의 섹시한 배우자 키티를 비롯한 상류층 친구들과 동료들은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로 엮여있다. 결국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찬에서 폭로가 이어지는데...

어려서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온 클로디아(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는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정신 불안 증세를 보이며 여러 가지 탈선 행위로 부모에게 반항한다. 그리고 결혼 생활에도 파경을 맞고 고급 매춘을 하며 살아가던 중 강압적인 손님과 몸싸움을 하다 살인을 하고 만다. 그녀의 정신을 감정한 의사들은 그녀를 정신 병원에 수감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클로디아는 정식 재판을 받길 원한다. 그녀의 변호를 맡게 된 레빈스키(리차드 드레이퍼스 분)는 심리를 진행하면서 클로디아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그녀를 깊이 동정하게 된다. 그리고 클로디아는 심리 중 자신의 아픔을 토로하며 재판을 받을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굳게 닫아 버렸던 마음을 열어 엄마와 화해한다. 클로디아는 재판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재판에서 무죄 방면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동생 피터와 피터의 여자친구 엠마를 데리고 코네티컷의 집으로 가는 칼렙은 동생이 엠마에게 결국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피터를 보호하려 한다. 그러나 엠마에게 광기를 보이는 칼렙과, 그가 광적으로 싫어하는 엠마는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낮에는 조신한 아내지만, 밤에는 냉혹한 킬러인 샤넬(등려흔)은 어느 날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로 내연녀인 디올(주수나)에게 연락하여 약속을 잡는 샤넬. 그녀는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디올을 죽이려 했지만, 그녀 역시 킬러였다. 그 순간 걸려 온 또 다른 전화 한 통. 그것은 샤넬과 디올 외에 또 다른 여인 헤르메스(러지얼)가 있다는 뜻이었고, 샤넬과 디올은 의기투합하여 헤르메스를 처단하기 위해 ‘용화호텔’로 향한다. 그때 등장한 또 다른 위험. 과연 그녀들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남자들에게 복수를 행할 수 있을 것인가?

아름다운 외모와, 정열적인 남편을 둔 20대의 부인 다이아나, 어느날 시낭송회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베니스에서 왔다는 원시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 알퐁스를 만나는데. 숙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로 가는 다이아나. 그녀는 뜻하지 않게 숙모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고, 베니스에 오면 들리라던 알퐁스의 말이 생각나 그에게 전화를 건다. 골동품상인 알퐁스는 엉덩이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는 인물로, 다이아나의 엉덩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이끌린다. 파격적인 정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다이아나. 그녀는 남편과의 잠자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늘 해온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비정상적인 정사를 벌인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며, 남편을 흥분 시키는 것.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다이아나는 베니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목에 난 상처를 우연히 본 남편은 사실을 눈치채고 다이아나를 다그친다. 질투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남편은 다이아나와 별거를 선언하기에 이르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슬픔에 잠긴 다이아나는, 어느날 밤 광란의 댄스파티에 가서 이상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언제나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던 쟌다리(Zandalee: 에리카 앤더슨 분)와 티어리(Thierry: 저지 레인홀드 분), 그러나 티어리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행복은 깨지고 만다. 이때 밑바닥 인생을 살며 그림에 미쳐 있는 광기의 남자, 쟈니(Johnny: 니콜라스 케이지 분)로 쟌다리는 본능에 눈뜨게 된다. 이를 티어리도 눈치채지만 아내에게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하는 그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다. 한편 쟌다리는 고민 끝에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새출발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