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기, 존과 메리 역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다. 고민 끝에 둘은 시골로 가 자급자족하며 살기로 한다. 할 줄 아는 게 없던 두 사람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농장 생활에 적응한다. 곧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데, 극심한 가뭄에 작물이 쓰러지자 사람들은 힘을 모아 수로를 파기로 한다. 대공황기를 지나며 공동체적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을 그린 작품으로, 의 속편으로 만들어졌다. 조셉 L. 맨케비츠가 참여해 대사를 썼다고 한다.

인도양에서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하던 한 남자(로버트 레드포드)가 선적 컨테이너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네비게이션과 라디오도 모두 고장 난 상태에서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나침반과 항해 지도, 그리고 자신의 오랜 항해 경험뿐. 거대한 폭풍우와 상어가 출몰하는 바다에서 돌아갈 항해로를 찾으려 사투를 벌이던 몇 일째, 그는 주어진 식량마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데... 거친 바다 위에 홀로 남겨진 이 남자의 항해는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

페르난도는 포르투갈 북부에서 희귀 조류를 찾아 트레킹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고 만다. 다행히 중국인 순례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어둡고 음산한 숲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영감을 얻고 아마도 깨우침까지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