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인 고란과 스벤은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아이를 처음 만나는 날 1.5살의 아이가 아닌 15살의 소년이 집으로 오게된다. 입양 기관의 실수로 1.5를 15로 표기하는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 고란과 스벤은 당황하지만, 일단 갈곳없는 패트릭을 위해 잠시 같이 머물기로 한다. 하지만 패트릭은 그 와중에 호모포비아였다. 계획에 없던 일로 고란과 스벤은 계속 갈등하게 되고 헤어질 위기까지 맞게 되는데...

1942년에 나온 "사느냐 죽느냐"의 리메이크 영화. 배경은 막 폴란드를 나치 독일이 점령한 때로, 30년대식 쇼 극단을 운영하고 있던 극장주이자 배우인 주인공 부부가 한 폴란드군 조종사를 도와 나치 비밀경찰과 스파이 활동을 벌인다는 내용

웨스트헐리우드에 사는 데니스. 이제 28세 생일을 맞은 동성애자인 그는 촉망 받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게이 친구들이 인생에 있어 도움을 주었는지 아닌지 고민 중이다. 보디빌딩을 즐기고 근육질 남자를 좋아하는 벤지, 심리학을 전공하는 이론가 하위, 멋진 외모에 카리스마를 갖춘 바람둥이 콜, 항상 냉소적인 패트릭, 그리고 방금 애인에게 버림 받은 테일러가 그들이다. 제 막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돼서 고민에 빠지는 케빈은 데니스와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하지만, 데니스는 그런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벤지는 체육관에서 만난 남자와 사귀게 되지만,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고, 하위는 자신의 옆에 있어 주었던 애인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 패트릭은 레즈비언인 누나 커플에게 자신의 정자를 주게 되고, 이들 모두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레스토랑 ‘실연자 클럽’의 주인 잭은 20년간 자신의 곁을 지켜 주었던 퍼플 가이와 행복한 노년을 보낸다. 콜은 유명한 영화배우와 작품을 찍게 되고,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주었던 상처를 그대로 돌려받게 되고, 테일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연을 극복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로 인해 이들 모두는 각각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데...

탈옥수인 해리(제레미 노르담 분)와 웨인(스티브 잔 분)은 게이 커플의 차를 타고 달아나다 게이 보안관 채피(윌리엄 메이시 분)의 눈에 든다. 채피가 치안을 맡은 '해피'라는 마을은 아름다운 소녀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준비중인데, 공연 차량에 탄 두 사람은 행사 담당자로 발탁된다. 졸지에 게이 예술가가 되어버린 해리와 웨인은 각각 마을의 아름다운 여성을 알게 되고, 해피 마을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

감독은 자신의 성 경험을 '천일야화' 형식의 연속 서사로 풀어가며, 폴리모리아적 성향의 퀴어 뮤지컬로 연출한다. 또 이집트의 여는 팝과 같이,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장난기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다.

룸메이트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네 남녀. 우연히 시작한 게임에 숨겨온 비밀들이 드러난다. 한순간에 뒤바뀌는 삶의 진실. 누구도, 무엇도 돌이킬 수 없는 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