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소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파스타 공장을 경영하는 정신없는 대가족 캔톤 가의 막내다. 로마에서 살고 있던 토마소는 드디어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가족 식사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를 꺼내기 바로 직전, 모두를 놀라게 한 ‘비밀’을 지닌 그의 형이 토마소의 ‘순간’을 가로막는다. 보수적인 이탈리아의 대가족과 클로짓 게이 아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가족 코미디.

에이즈(ADIS)라는 무서운 병마와 처음 이땅에 발견된 1980년대 초부터 기하급수적으로 AIDS가 확산되는 1980년대 후반까지 두명의 게이가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훠스와 윌리(Willy: 캠벨 스콧 분)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한집에서 살며 즐겁게 삶을 살아간다. 남부러울 것없는 생활을 하고있는 그들은 어느날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뉴스에 다소 걱정을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그것은 게이들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암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훠스에게도 암증상이 나타나고 그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재앙을 두려워하고 그들의 우정에도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등 정신적인 갈등을 겪는다. 그들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어느덧 윌리에게도 찾아드는데...

낮에는 일 중독의 패션 디자이너 "조앤나 크레인"으로 밤에는 도발적인 거리의 여인 "차이나 블루"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바비 그래디는 부부간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에서 섹스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그는 원활하지 못한 부부관계로 아내 에이미와 갈등이 있었으며, 결국 둘은 헤어지기로 한다. 한 패션 회사 사장으로부터 회사 기밀 유출의 용의자인 그 회사 디자이너 "조앤나 크레인"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바비는 그녀를 미행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녀는 밤이 되면 가발과 도발적인 복장으로 거리의 여인 "차이나 블루"로 변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비는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한 남자가 얼굴이 상기된 채로 스트립쇼를 보고 있다. 곧 그곳을 뛰쳐나온 그는 성경책을 펼쳐들고 거리의 타락한 남녀들에게 설교를 한다. 그의 시선은 곧 차이나 블루에게 옮겨 가고, 그녀에게 끌린 그는 그녀를 구원하겠다는 사명 혹은 욕망에 불타오르게 되는데...

과거의 기억이 없는채로 이유도 모른채 정신병원에 갇혀있는 의학생 히토미 히로스케. 하지만 서커스 곡예사인 하츠요의 노래를 듣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지만, 갑자기 하츠요가 눈 앞에서 죽어버리고 그 범인으로 지목되어 도주하는 신세가 된다. 호쿠리쿠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탄 히로스케는 자신과 꼭 닮은 코모다 겐자부로라는 남자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고, 겐자부로가 살아있었다는 거짓말로 겐자부로의 가족을 찾아가 겐자부로로써 살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코모다가의 가장인 아버지 죠고로는 태어날때부터 기형으로 집을 버리고 무인도를 홀로 개발하고 있는 등, 겐자부로의 가족은 어딘가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17살의 제시는 그의 형 빅터의 서핑 실력 그늘에 살고 있다. 제시는 국제 서킷으로 진출하기 위해 끊임 없이 서핑을 연습하고, 그의 친구들과 이복 동생은 각자 힘든 성장통을 겪고있다. 해변과 서핑, 가족애, 혼란한 십대의 청춘을 느낄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