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여성만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 50년 만의 동면에서 깨어난 두 남자 만이 살아남은 유일한 남성의 표본. 그들은 곧 이 사회에서 “정상적”인 존재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사실 – 즉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요정 모모는 마을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회색 복장을 한 시간 도둑들의 꾐에 빠져 시간을 아끼려 버둥대며, 피곤하고 가증스러운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모모는 시간의 성서를 가지고 도둑과 필사적으로 싸우게 된다. 한손에는 한 떨기 시간의 꽃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신비의 거북이 카시오데이아를 가슴에 안은 모모는 이웃들의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으려 한다.

알렌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건강 식품점 주인이며 재즈 음악을 취미로 한다. 그는 마지못해 궤양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수술이 실패를 하게 되고, 의사는 재빨리 그를 냉동 상태로 보관시킨다. 그리고 200년 후 로빈슨과 그레고리라는 두 의사가 그를 잠에서 깨운다. 그들은 알렌에게 그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빅 브라더'를 전복시키기 위한 계획을 도울 것을 그에게 강요한다. '빅 브라더'는 사람이 아니라 '코'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알렌에게 그 '코'로부터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한 세포 증식을 하도록 한 것이다. 알렌은 가정부 로봇으로 변장해서 그곳에서 도망 나온다. 그는 새로운 가정부 로봇을 주문한 부유한 키튼에게 보내진다. 어느날 그녀는 새로온 로봇이 완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그러나 둘은 가까워지고 그녀는 부유하기 때문에 혁명에 가담할 이유가 없음에도 그와 혁명에 동참하는데...

‘애플시드’를 사수하고 인류의 미래를 구하라! 서기 2131년. 우량종 복제인간 바이오로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는 최첨단 미래도시 ‘올림포스’. 평화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행정부를 장악한 바이오로이드로부터 권력을 되찾고자 하는 인간들의 반란은 본격화된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원로들은 ‘애플시드’ 프로그램의 봉인을 해제하기로 결정하는데… 이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애플시드’를 사수하기 위한 전설의 여전사 듀난의 전쟁이 시작된다!

새로운 행성을 찾아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떠난 우주선 엘리시움호. 깊은 수면에서 먼저 깨어난 페이튼 함장과 바우어 상병은 우주선에 타고 있었던 탑승객 6만 명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거대한 미로 같은 우주선에서 정체 불명의 생명체 ‘놈’들의 공격에 쫓기게 된 그들.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우주선 외에 더 이상 탈출구도 없다. 순식간에 덮쳐오는 ‘놈’들의 인간 사냥에 맞서 사투를 벌이던 그들은 인류 최후의 충격적인 비밀에 직면하게 되는데…

서기 2019년,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은 뱀파이어로 변한다.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게 되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감돈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블러드 뱅크'의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에단 호크)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 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윌렘 데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 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의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 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대리, 대행자’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진 "써로게이트"는 한 과학자가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하여 발명한 대리 로봇 즉 써로게이트를 통해 100%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써로게이트가 공격을 당해 그 사용자가 죽음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써로게이트"의 히어로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분)는 피해자가 다름 아닌 써로게이트를 발명한 과학자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전 인류를 절멸의 상태로 빠뜨릴 치명적 무기가 존재함을 깨닫는다. 이제, 인류의 운명을 뒤바꿀 그리어의 절체절명의 미션이 시작된다!

우주 여행이 자유롭고 로봇이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21세기. 제슨네 가족은 아빠가 승진하여 은하계 어느 행성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멋진 우주선을 타고 아름다운 별에 도착한 제슨네 가족은 무척 즐거워 하지만 얼마후 아빠 조지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슬 톱니 바퀴를 만드는 조지네 공장이 이웃에 사는 지하생물 그렁지의 집을 파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가 반란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장악해버린 세상. 출산을 앞둔 젊은 커플이 위험을 무릅쓰고 기약 없는 여정을 이어간다. 어떻게든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하기에.

1970년대 초, 환경 오염으로 전세계적으로 풀병이 퍼져 식물과 가축들이 죽는 전염병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 영국 런던에 사는 건축가 존 커스턴스는 가족들과 딸의 남자친구인 로저를 데리고 북부에 있는 형의 농장으로 대피하려고 하지만...

2087년 지구상에서 필요한 모든 자원을 공급하는 달. 돈이면 다 해결되는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달 정착촌에 플루토가 나타났다!! 2087년. 지구의 천연 자원이 고갈되고, 모든 자원은 달에서 공급 받아하는 시대가 되었다.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법천지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지구의 라스베가스 못지 않은 화려한 달 표면의 정착도시 이름은 '리틀 아메리카'. 이 리틀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을 경영하는 플루토 내쉬(에디 머피 役)는 밀수, 폭력, 마약 등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합법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한다.

때는 2005년. 빠르고 격렬한 스포츠 광인 조너던(크리스 클라인)은 알렉스(장 르노)로 부터 새로운 팀에 합류해 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알렉스가 개발한 신종 게임의 이름은 롤러볼. 롤러 블레이드와 모터 사이클을 탄 선수들이 지름 15센티미터의 금속 공을 골대에 집어넣는 경기다. 거친 몸싸움 속에 부상자와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너던은 알렉스의 속셈을 눈치챈다. 경기가 격렬해질수록 관중이 더 많이 몰린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선수들을 위험헤 빠뜨리고 있다는 것. 이제 조너던과 팀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필사의 생존게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