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인정한 공식 수석 엑소시스트이자 최고의 구마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는 한 어린 소년에게 들린 악마를 구마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티칸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고,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다니엘 조바토)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데...

오랜 친구 사이인 맥스와 드류는 ‘클렌징 아워’라는 실시간 악령 퇴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 하지만 사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것뿐이고, ‘맥스 신부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맥스도 신부 일은 한참 전에 그만두고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류의 약혼자인 래인이 방송에서 악령에 씌인 여자 역할을 하게 됐다가 진짜로 악령에 씌이게 되는데...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살고 있는 헤이안 시대에는 인간과 마물이 공존하고 있었다. 귀신이 수도에 나타나 귀족들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자 대신인 우지와라 야스마로는 세이메이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한다. 또한 야스마로의 딸인 히미코는 일식이 일어난 후부터 몽유병 증세를 보이며 밤마다 사라진다. 야스마로는 수도에 출몰하는 귀신과 히미코가 관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한다. 한편 귀족들의 사치스러운 생활과는 달리 가난에 고통받는 서민들은 자신들의 병을 고쳐주고 있는 겐가쿠를 신으로 떠받든다. 이를 알게 된 반대파 귀족들은 야스마로 일족과 세이메이를 없애기 위해 겐가쿠를 내세워 귀신을 없애려 하는데...

악마라는 주제는 근처도 가지 마시오. 악마에게 몸을 허락하는 것이니. 과연 이 경고는 현실이 됐을까. 귀신 들린 여인에게 행하는 91세 사제의 퇴마술을 목격하고자, 영화 《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로마를 찾았다.

끔찍한 방화와 폭력으로 경찰에 연행된 후 연락이 두절된 엄마. 어느 날 한 통의 연락이 온다. 엄마가 코마 상태라는 것. 의료진은 정신과 정신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기술을 제안한다. 접속을 통해 만나게 된 엄마는 놀랍게도 제정신이었다. 하지만 단 둘 밖에 없어야 할 정신세계 속 제3의 존재가 등장하며 공격받게 되고 팔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접속에서 깨어나는데… 꿈도 현실도 아닌 세상. 하지만 공포는 점점 현실이 된다!

심리학 박사 존 포터(Jon Porter: 마이클 그로스 분)는 어머니의 부음을듣고 18번째 생일을 앞둔 딸 미셀(Michelle Porter: 힐러리 스완크 분)과 고향을 방문한다. 존은 장례식을 치룬 후 재빨리 집안을 정리하고 마을 떠나고자 한다. 미셀은 그동안 마을의 소녀들인 쥴리스(Jules Martin: 제니퍼 엘리즈 콕스 분), 마리아(Maria Moore: 제니퍼 애스펀 분)와 어울린다. 그리고 카페에서 잘생인 토니(Tony Reno: 알렉시스 아퀘트 분)도 만난다. 토니는 미셀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의 시계를 건네주고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남긴채 사라져 버린다. 토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존의 정원사 스티브(Steve Pagel: 가브리엘 델 주니어 분)는 그의 육체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목격한다. 한편 존은 아서(Father Archer Roberts: 윌리암 모간 쉐파드 분)라는 신부를 만난다. 존은 아서의 존재에 대해서 부인하지만 아서는 때가 왔다며 존이 잊고 싶어하는 과거의 일과 현재 그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악마의 존재를 일깨워 준다. 토니가 미셀을 방문한다. 토니를 본 존은 공포에 질려 그를 쫓아버린다. 아버지의 행동에 화를 내는 딸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해 줄 수가 없음을 답답해 하며 지난 날의 악몽을 되살린다. 존은 마을을 배회하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린다. 화면은 희미하게 흐려지고, 그의 잠재 의식이 찾아간 곳은 폐쇄된 탄광. 그 안에 묶여있는 누나 리사. 그 당시 마을의 청년이었던 토니, 비니, 숀은 날카로운 비수로 서로의 살을 베어 피를 낸다. 그리고는 그 피를 서로 나누어 마신 후 리사에게 다가간다. 존은 그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갑자기 존이 날카로운 비수로 리사를 찌른다. 놀란 존은 곧 이들에게 발각되고 존은 안에 있던 전기줄을 물기있는 곳에 처박은 후 도망친다.

젊은 선교사 4인은 LA지역에 작은 교회를 설립하지만, 설교사 한 명이 잘생긴 리더에게 동성애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일가족을 살해한 뒤 사형 선고를 받은 남자가 신부를 찾는다. 남자는 자신이 악마에 홀려서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며, 악령이 붙어온 목재로 지어진 아미티빌 저택에 찾아가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