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영화 제작자 데남은 공룡과 싸우면서 신장 18미터의 섬의 왕자, 킹콩을 사로잡아 뉴욕으로 데리고 돌아온다. 하지만 카메라 플래쉬에 놀란 킹콩은 창살을 부수고 뛰쳐나와 사랑하는 앤을 붙잡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옥상으로 오른다. 그러나 복엽기로 공격을 받고, 앤을 지키면서 부상입은 킹콩은 떨어져서 죽는다.
수만년동안 태평양에 잠들어있던 고질라가 핵폭탄 실험으로 인해 깨어나 선박들을 납치한다. 이어 고질라는 도쿄까지 상륙하지만, 핵실험의 영향으로 괴력을 갖게 된 고질라에게는 어떤 최첨단 무기도 통하지 않는다. 도시는 고질라가 내뿜는 방사능와 불길에 휩싸여 초토화되지만, 손쓸 방법이 없어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다. 이 고질라를 쓰러뜨릴 에너지인 오키시젠 디스트로이어를 개발한 과학자 세이자와 다이스케는 그 방법을 알리길 거부하고,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미국 기자 스티브 마틴이 일본 연안에서 발생한 일련의 미스터리한 재해를 조사하던 중, 도쿄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고대 생물체를 마주하게 된다. 핵무기 실험으로 이 쥐라기 시대의 유물이 되살아났고, 이제 그것이 일본 전역을 휩쓸고 있다. 밤이 되면 고질라가 도쿄를 휘젓고 지나가며 죽음과 파괴를 남기고, 분노가 가라앉으면 도쿄만으로 사라진다. 고질라를 상대할 수 있는 전통무기는 없지만, 세리자와 박사가 도쿄만의 모든 생명체를 포함해 고질라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느 재앙이 더 큰 것일까? 고질라의 분노인가, 아니면 도쿄만의 죽음인가?
사방이 빙하로 뒤덮여 있는 북극에서 원자핵 실험을 한 결과, 빙하가 녹으면서 1억 년 된 선사시대 생물이 부활하게 된다. 엄청나게 큰 이 동물을 처음 발견한 톰 네즈빗 박사는 자신이 목격한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오히려 정신병자로 취급당하며 비웃음만 산다. 하지만 그 동물로 인해 희생자가 생겼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고생물학의 최고 권위자인 엘슨 교수를 찾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믿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던 교수마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을 하자 모두 잊고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그 후로도 피해 소식을 듣긴 하지만 그냥 흘려보낼 뿐이다. 이때, 엘슨 교수의 조교 리 헌터가 그를 찾아와 여러 그림 중에서 톰이 봤던 동물을 골라달라고 요청하는데.
1955년에 개봉된 고지라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1954년에 개봉한 고지라가 대히트를 치게 되자 당연히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던중 칸사이의 스폰서가 강력하게 요구한 탓으로 두번째 작품의 배경은 오사카로 옮겨가게 되었다. 무려 3개월 만에(!) 뚝딱 해치운 이 영화는 츠부라야 에이지가 특촬감독으로 단독 기명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전 작품에는 고지라만 등장했으나, 이 영화에선 최초로 고지라와 맞서는 상대편 괴수가 등장한다. 안기라스[3]가 그 첫 타자로서 고지라와 오사카성에서 대혈투를 벌인다.
외딴섬으로 탐험을 떠난 사람들은 원주민이 신으로 숭배하는 갓파라는 존재의 알을 발견하여 도쿄로 가지고 온다. 알이 부화한 뒤 나타난 것은 날개 달린 도마뱀의 모습이었다. 고질라와 가메라에 필적할 갓파의 국내 첫 공개.
LA에서 있을 줄리아의 스탠드업 공연을 위해 길을 떠난 줄리아와 카일은 타이어 펑크로 차가 멈추자 뜻하지 않게 폐허가 된 유령 도시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사시대 포식자인 랩터를 마주하게 되는데...
바다 속에 잠들어 있는 유물을 찾아 간 슬레이트. 위험천만한 블루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러 온 로드와 제인. 그녀들을 태우고 온 가이드 헨리까지! 멀리 떨어진 외딴 섬에서 각기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던 네 사람은 갑자기 바닷속에서 들려온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엄청난 재난을 맞이하게 된다. 인류를 위협하는 야생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