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단짝 친구였던 뮤와 통. 어느 날 휴가를 떠난 통의 누나 탕이 실종되고 통의 가족이 이사를 가면서 둘은 헤어진다.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 단짝친구를 찾은 반가움도 잠깐, 뮤와 통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서로에게 느끼는데... 풋풋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달콤한 팝 사운드가 마냥 사랑스러운 영화.

1979년 북아일랜드의 조용한 어촌 영국 정부는 IRA를 범죄집단으로 규정하고 북아일랜드를 격리하여 IRA를 와해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으로 영국 정부는 마을의 젖줄인 도로를 봉쇄하게 되고 이에 IRA 소속인 제라드(Gerard Quigley: 에이단 길렌 분)와 프랭크(Frank Higgins: 데이비드 오하라 분)는 영국군에 총격을 가하고 도주하지만 며칠후 체포된다. 제라드와 프랭크는 자신들은 전쟁 포로이자 정치범이지, 일반 범법자가 아니라며 죄수복 입기를 거부하는 등 영국 정부에 대항하는 감옥내 IRA 시위 세력에 가담한다. 아들 제라드의 체포 소식과 돌변에 충격을 받은 캐슬린(Kathleen Quigley: 헬렌 미렌 분)은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교직 생활을 하며 홀로 자식들을 키워온 평범한 어머니다. 프랭크의 어머니 애니(Annie Higgins: 피오눌라 플라나간 분)는 영국군의 총에 맞아 죽은 둘째 아들 때문에 가슴에 한을 품고 사는 열렬한 IRA지원자이다. 이 두 어머니는 아들의 면회 문제로 만난게 되고, 캐슬린은 날로 열악해져가는 교도소 환경에 맞서는 IRA 지도자 바비 샌즈(Bobby Sands: 존 린치 분)의 단식 투쟁 메시지를 엉겁결에 제라드로부터 전해 받는다. 대처 정부는 IRA의 요구대로 사복 제공과 감형 등의 조건을 약속했지만 반대 세력에 의해 무산되고, 이에 맞서는 IRA 대원들의 단식 투쟁은 점점 확대되어간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와의 협상을 벌이던 국회의원마저 심장마비로 죽게되자 IRA는 바비 샌즈를 보궐선거에 출마시킨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캐슬린과 애니는 아들의 단식 투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가담하면서 아들의 구명 운동에 나서고...

교외에서 발생한 연속 의문사를 조사하던 신입기자 슌야는 피해자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3일 전 어떠한 사정으로 그들과 관련된 아이들이 실종된 상태라는 공통점, 그리고 그것과 내용이 일치하는 "아이의 저주"라는 소문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어릴 적 친구인 콘도 소우까지도 그 사건의 피해자가 되며, 그와 관련된 어린아이가 사건 직전에 부르던 노래를 들은 슌야는 사건을 더욱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슌야의 연인인 유치원 교사 나오미는 아끼던 원생 카사하라에게 미움을 받는 일이 생기고 그 저주에 걸리고 만다. 슌야는 그 저주로 목숨을 잃는 3일 후까지 나오미를 구해야 하고 그녀와 둘이서 저주를 조사하여 그 핵심에 다가가게 되지만, 그 사건의 배후에 있던 "코도모츠카이"라는 7명의 아이 영혼이 모습을 나타낸다.

수의사인 패트릭(에이단 길렌)과 약사인 루이스(에바 버시스틀)의 딸 앨리스(엘라 코널리)는 생일 아침 등교길에 패트릭의 동물병원에 잠시 들렀다가 그만 개에게 물려 죽고 만다. 딸을 잃고 절망에 빠진 패트릭과 루이스는 ‘웨이크 우드’라는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어느 날 밤 두 사람은 웨이크 우드의 촌장 아서(티모시 스펄)의 집을 방문하는데 둘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기괴한 의식을 목격한다. 고민 끝에 죽은 딸 앨리스를 살리기 위해 의식에 참여하게 되는 패트릭과 앨리스. 3일 동안의 부활을 허락 받고 다시 돌아온 앨리스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것도 잠시, 앨리스는 알 수 없는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