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공간들, 구조 활동, 설명 모델, 학습 과정 -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이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일하는 사람들. 2020년 봄, 전 세계적 팬데믹이 전례 없는 힘으로 인류를 강타했고,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모든 안전과 완벽해 보이던 일상에 도전했다. 약 200만 명의 시민이 살아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정지의 시간〉은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의 모습을 기록한다.

밸버디에 위치한 제임스 베닝의 집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첫 달 동안의 상황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