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제이크 라모타는 그의 매니저 동생 조이와 함께 복싱 미들급 챔피언을 향해 훈련하고 있다. 그의 첫 사랑은 15살된 비키와 함께 시작되었고 라모타는 비키와 결혼하기 위해 부인과 이혼한다. 그러나 의처증을 가진 라모타는 그의 형과 부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라모타는 챔피언이 되지만 곧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슈거 레이 로빈슨과 6번 싸워 5번을 지고 만다. 그의 복싱 경력의 실패는 개인적인 삶에서의 실패도 의미했다. 결국 그의 형 내외와 사이가 틀어지고 그는 개인적인 구원을 위해 긴 여정에 들어간다.

유명 호텔 요리사이자 아버지 '주사부' 기독교 신자 첫째 딸 '가진' 커리어우먼 둘째 딸 '가천'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생 막내 '가령' 주사부는 나이가 들면서 미각을 잃어감과 동시에 가족들과 흩어져 살게 된다. 결혼과 사랑을 위해 독립을 계획한 사랑하는 세 딸을 위해, 아버지는 오늘도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들을 초대하는데...

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허비, 페드로(제임스 매디오), 뉴트로(패트릭 맥고우), 바비(마이클 임페리올리)는 본드 흡입과 도색 잡지에 빠져있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낙인 찍힌 이들은 거리를 방황하며 젊음을 소진해 간다. 어느날 멤버 중 한 명인 바비가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로 이들의 삶은 혼란에 빠지고, 죽음과 싸워야 하는 바비의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라이벌 학교의 학생들과 목숨을 건 패싸움을 벌이기까지 한다. 짐은 이때부터 일기에 자기 내부의 목소리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바비의 죽음, 지저분한 뉴욕의 뒷골목, 남색을 밝히는 선생들로 인해 소년들의 가치관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소년들은 드디어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고 범죄행각은 대담해진다. 짐은 마침내 마약에 절어 지저분한 거리에서 동사상태에 이르고, 친구들은 마약을 흡입하다가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는 짐. 그러나 어머니는 경찰을 부르고, 소년원에 들어간 짐은 그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다.

카드 게임 가루타를 좋아하는 소꿉 친구 치하야, 타이치, 아라타. 치하야와 타이치는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고, 가루타 클럽을 만들어 전국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어쩌면 다시 아라타와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서.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Ray Kinsella: 케빈 코스트너 분)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의 우상이었던 맨발의 조(Shoeless Joe Jackson: 레이 리요타 분)와 1919 시카고 블랙 독스의 선수들이 그의 야구장으로 나타나고 레이의 꿈은 점차 현실화 되어 가는데...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림픽 100미터 출전을 꿈꾸던 디라이스는 출전권 경기에서 사고로 넘어져 꿈이 무산된다. 그러던 중 시청에서 우연히 봅슬레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어브가 자메이카에 살고 있음을 알고, 쌍카, 율브리너, 주니어 세 친구와 함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눈도 얼음도 없는 열대의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 훈련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주위 사람들조차 그들을 실없는 사람 취급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 없이 연습한 끝에 캘거리 동계올림픽 예선에 출전하게 되는데...

골프장 관리인의 아들 토미(잭 로던)는 귀족들의 캐디 생활로 만족했던 아버지(피터 뮬란)와 달리 본인이 골퍼로서 성공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신분은 넘을 수 없는 것이라며 토미의 희망을 만류하고 나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퍼로서 두각을 보이던 토미는 귀족들이 중심이던 골프계에서 주도권을 찾아오고자, 당시 컨트리 클럽 회원이자 자신의 후원인이던 알렉산더(샘 닐)를 찾아간다. 그리고 대회 상금을 자신이 직접 분배하겠다는 토미. 그의 출전을 바랐던 컨트리 클럽에서는 토미의 뜻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토미는 골프계에서 조금씩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잡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가렛(오필리아 로비본드)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토미. 부모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는 토미는 그 뒤로 더욱 승승장구를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사랑하던 마가렛에게 이상이 생기게 되고,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토미. 과연 토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변호사 고든(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은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던 초등학교 시절 주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신의 실책으로 팀의 패배를 맛봐야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커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는 승소율이 높은 편으로 자신감에 차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힌 고든은 사회봉사 활동을 하라는 판사의 판결을 받고 고향인 미네소타시로 간다. 그곳에서 어린이 아이스하키 팀의 지도를 맡게 된 고든. 그는 과거 자신이 다니던 법률 회사의 도움으로 오리팀(Ducks)을 만든다.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팀이라 실력이 형편없던 아이들을 맡아 대회의 결승에까지 올려 놓은 그는 자신감을 되찾고 결승전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최강의 독수리 팀과 맞붙게 되고 결국 승리를 거둔다.

뉴욕대학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 에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여자 친구 매기와 함께 유원지 식당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 다니는 게이 대학생 로드를 알게되면서 로드와 에릭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에릭은 점점 자신이 게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영어교사 겸 학교 축구팀 코치인 폴(콜린 퍼스)은 축구팀 아스날에 관해서는 어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오랜 팬이다. 그는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깐깐한 역사선생 사라(루스 젬멜)와 처음엔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이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사라는 아스날에 대한 애인의 광적이다 싶을 정도의 집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 폴에게 서운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된 사라는 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폴은 아스날 경기장 근처에 같이 살 집을 구하자고 한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아이 아빠가 될 폴이 미덥지 않다. 어느덧 아스날과 리버풀의 결승전이 다가오고, 폴은 친구 스티브(마크 스트롱)와 함께 집에서 경기를 관전하기로 하는데, 과연 18년동안 기다려온 폴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인가.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닉 혼비의 자전적인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했으며, 축구에 아주 강한 집착을 보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닉 혼비는 이 영화에 학교 축구심판으로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골프계의 기린아였던 ‘틴컵’ 로이 맥보이(케빈 코스트너 분). 그는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정석 플레이’를 기피해 프로 입문 시험에서 탈락하고 만다. 지금은 텍사스의 구석진 마을, 누구 하나 찾는 이 없는 시골 골프 클럽의 레슨 프로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로이는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온 동네 정신과 의사 몰리 그리스올드(르네 루소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아마추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대학동창 데이비드 심슨(돈 존슨 분)의 애인. 심슨은 프로 최고의 투어 골퍼로 돈과 명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선 노인과 개를 박대하는 인간성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로이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로이는 심슨에 비해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의식해 몰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억누르려 애쓰다 결국 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게 되지만, 몰리는 그의 프로포즈를 거절해 버리고 만다. 로이는 몰리의 반응에 포기하지 않고, 사랑에 대한 도전으로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도전으로 골프의 그랜드슬램인 US오픈 출전을 결심한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US오픈 본선 출전 자격을 얻어내는 로이. 드디어 결전의 날은 다가오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에 세계최고의 골퍼들이 모인다. 그러나, 로이는 이 중요한 대회를 앞에 두고 공을 엉뚱한 곳으로 날려버리는 이상한 병을 앓게 되는데.

은사인 미야기(Mr. Miyagi : 팻 모리타 분)와 거주하면서 낮에는 가라데를 연마하고 분재를 통해 정신적인 수양을 쌓아가는 다니엘(Daniel : 랄프 마치오 분). 그러나 매년 가라데 챔피언 자리를 다니엘에게 뺏기는 테리(Terry : 토마스 이안 그리피스 분) 일당이 복수의 칼을 들고 있다. 전쟁 영웅으로 빗나간 승리욕에 불타는 테리와 마이크(Mike Barnes : 숀 카난 분)는 다니엘을 마야기로부터 이간질시켜 변형 가라데를 습득하도록 유도한다. 이윽고 결전의 날, 오랫동안 스승의 눈을 피해 사소한 복수심에 불타던 다니엘은 배르보이에게 연패를 당하는데...

뤽 베송 감독이 각본을 맡은 레이싱 영화.

세계적 카레이싱 대회인 C.A.R.T 월드시리즈. 시즌 초반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레이서 지미(킵 파듀)로 인해 대회는 예측불허의 각축장이 된다. 하지만 지미가 전년도 챔피언 보(틸 슈바이거)의 명성을 따라잡기엔 아직 역부족인 상태. 팀 코치인 칼(버트 레이놀즈)은 기복이 심한 지미를 뒷받침하기 위해 왕년의 카레이싱 스타였던 조(실베스타 스텔론)를 불러들인다. 한편 지미의 출현으로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 보는 여자친구 소피아(에스텔라 워렌)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상처입은 소피아는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했던 지미와 가까워진다. 그러나 보를 잊지 못하는 소피아를 보면서 지미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고, 급기야 경기에서 급격한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