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프리드리히는 엘리트 소년 사관학교인 ‘나폴라’에 권투 특기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리드리히는, 이 입학이 지긋지긋한 가난한 삶과의 이별이며 신분상승의 좋은 기회로 여긴다. 하지만 정작 그의 앞에 펼쳐진 ‘나폴라’에서의 생활은 나치의 엄격한 규율과 강요된 정신교육만 있을 뿐이다. 이때, 자신과 같은 생각들로 적응하지 못하는 알브레히트를 만나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사건으로 인해 알브레히트는 자살하고 만다. 절규하는 프리드리히, 그리고 아무도 위로하지 않는 친구의 죽음! 과연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요양원에서 노년을 보내는 중국인 어머니에게 아들의 연인인 영국인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은퇴한 투우사인 디에고 몽테스는 투우사 양성소를 개설하여 제자들을 가르친다. 제자 엔젤은 디에고의 애인 메바를 겁탈한 후, 양심의 가책으로 경찰에 자수한다. 경찰은 엔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우양성소를 찾게 되고, 마리아는 엔젤의 변호사로서 디에고와 만나게 된다. 그들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질투를 느낀 에바는 경찰에 디에고의 숨겨진 죄상을 폭로하게 되고 경위는 마리아와 디에고를 추적한다. 그 시각에 경찰의 추적사실을 알게된 디에고와 마리아는 비밀한 장소에서 뜨거운 사라의 절정을 맞으며 이승의 사랑을 하직한다.

천재 사기꾼의 황당한 코믹 탈옥기! 전미를 발칵~뒤집은 초대형 리얼 사기극! 자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 성실한 경찰이었던 스티븐 러셀(짐 캐리).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난 그는 갖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럭셔리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돈! 결국 스티븐은 천재적인 두뇌로 보험사기, 카드사기, 식품사기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결국 감옥에 들어간다. 거기서 운명적인 사랑(?) 필립 모리스(이완 맥그리거)를 만나게 되고, 이번엔 그와 함께 하기 위해 7전8기 탈옥사기에 도전하는데… 6월 24일, 세상을 뒤흔들 충격적인 사기전말이 공개된다!

대학 친구인 데릭과 마크는 처음 생각했던것 보다 서로에게 더 의미 있는 관계란 걸 서서히 깨닫는다. 발레타인 데이를 앞두고 있는 날, 그들의 우정은 무언가 새로운 관계로 꽃을 피우게 되는데...

전직 신학대생인 공산주의자 주인공이 바기오에서 호텔을 경영한다. 그러다 잘생긴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1년에 한 번씩 방문하는 변호사와 주인공은 필리핀 사회 정치적 변화에 따라 점점 가까워지고 불륜으로 발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