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위트와 자학 개그의 상징, 보 번햄. 유머로 막힌 가슴을 뚫고, 자작곡으로 마음을 보듬는 그의 특별한 무대가 시작된다. 여기, 행복이 웃음과 음악을 타고 온다!

한번 가난뱅이는 영원한 가난뱅이. 네가 가난을 떠나도 가난은 널 떠나지 않아. 어머니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타임스퀘어에 가보고야 알았다는 아폰수. 그가 가난할수록 더 재밌어지는 이상한 무대를 선사한다. 가난은 디테일에 있으니까.

미쳐 날뛰는 왕재수 '캐런', 고양이 장례식, 팬데믹 중에 남자와 즐겨 보려던 시도까지. 니콜 바이어의 첫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에서 그녀의 입담이 풀가동된다. 유쾌하고 음란하게!

여자친구가 날 남자로 생각하는 게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대체 왜? 또 미국은 왜 이 꼴이 된 거야? SNL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샘 제이가 마이크를 들었다. 새벽 3시, 모두가 잠든 시간. 깨어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농염한 이야기.

《SNL》 출신 스타 롭에겐 동양인의 피가 흐른다? 엄한 필리핀 엄마 덕에 호통만 실컷 듣고 자란 롭. 나이 쉰이 넘은 지금 멕시코인 아내와 육아하느라 바쁘다는데. 악몽을 꿨다며 같이 자겠다는 딸내미 돌보기, 피곤하다, 피곤해.

고향 휴스턴 무대에 오른 모 애머. 팬데믹 공포, 브래들리 쿠퍼에게 실망(?)한 사연을 전하고, 후무스라는 말의 도용에 열을 내나 싶더니 덤으로 팁을 알려준다. 아랍어로 슬쩍 욕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