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ADIS)라는 무서운 병마와 처음 이땅에 발견된 1980년대 초부터 기하급수적으로 AIDS가 확산되는 1980년대 후반까지 두명의 게이가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훠스와 윌리(Willy: 캠벨 스콧 분)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한집에서 살며 즐겁게 삶을 살아간다. 남부러울 것없는 생활을 하고있는 그들은 어느날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뉴스에 다소 걱정을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그것은 게이들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암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훠스에게도 암증상이 나타나고 그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재앙을 두려워하고 그들의 우정에도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등 정신적인 갈등을 겪는다. 그들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어느덧 윌리에게도 찾아드는데...

프롤로그 장면은 1976년 미국의 전염병학자 돈 프란시스가 자이르강 에볼라 강둑 마을에 도착하여 주민들을 돌보던 의사가 에볼라 출혈열로 밝혀진 전염병으로 죽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건 그가 목도한 첫 번째 미확인 전염병이며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죽어나가는 모습은 나중에 그가 질병관리본부 HIV/에이즈 연구에 참여하게 될때도 트라우마처럼 따라다닌다. 1981년 프란시스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의 게이 남성들 사이에서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병증으로 사망자가 증가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병증에 원인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가 시작되고, 연구비와, 장소, 열악한 장비만을 가지고 조사를 진행하며 정치인, 수많은 의료원들, 게이 인권 운동가들도 만나게 된다. 나중엔 빌 크라우스도 프란시스를 지지하게 되지만, 게이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프란시스가 생활방식을 억압한다 느끼고 그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어느 날 크라우스는 헬스장에서 운동을하다, 카포시 육종일지도 모르는 반점을 다리에서 확인하게 되고, 걱정을 느낀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진행하고 결국 그가 에이즈에 걸렸음을 확인하고 공포에 휩싸인다. 그동안 프란시스는 고양잇과 동물 실험도중 에이즈가 성관계와 혈액으로 전염된다는 이론을 주장하지만 질병 관리본부는 혈액을 통한 질병 전염을 발표하고 인정하길 꺼린다. 로버트 갈로 박사를 포함 질병 연구자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발견을 두고 누가 인정받아야 하는지 밥그릇 싸움만을 하고 있는 사이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급증하게 되는데...

1970년대 초, 환경 오염으로 전세계적으로 풀병이 퍼져 식물과 가축들이 죽는 전염병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 영국 런던에 사는 건축가 존 커스턴스는 가족들과 딸의 남자친구인 로저를 데리고 북부에 있는 형의 농장으로 대피하려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주변의 위협과 커져가는 불안감 속 ‘에바’와 연인 ‘윌’은 기약없이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살아남기 위한 끝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어느 미래, 인간은 생명체를 복제하는 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뇌로 침투하는 바이러스가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은 돌연변이로 변해 인간을 습격하고, 인간은 그들을 피해 작은 바위산 ‘그레이 락’에서 살며 제한된 지역에서 사냥하며 살아간다. 수 세대 전 인간들이 사용했던 옛날 물건들을 발견하곤 하지만 의문과 진실은 신에게 맡기고 살아남기 위해 돌연변이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뉴욕 맨하튼 고급 맨션에서 살고 있는 ‘킵 폴리야드’는 ‘세균성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 온 아름다운 여인 ‘셀린’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고, 둘은 순식간에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셀린에게는 이미 폭력적인 전 남친 ‘앤디’가 있었으며, ‘앤디’는 ‘킵’에게 악의적인 목적으로 셀린을 이용하려 한다. ‘앤디’에게서 벗어나려는 ‘셀린’은 ‘킵’을 이용하여 지능적이고 아찔한 완벽 범행을 감행하는데…

앰허스트에서 퍼뜨린 바이러스로 인류의 98%가 사라졌다.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 딜런은 외로운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앰허스트 사에서 만든 버려진 로봇 샘을 만나게 된다. 샘은 인터넷에 접속해 딜런의 가족들이 있을 만한 안전지대를 검색해 주고 딜런은 샘을 업은 채 먼 길을 떠난다. 감정이 없는 로봇인 걸 알지만 의지할 곳이 오직 샘뿐인 딜런에겐 마치 그가 세상에 하나밖에 안 남은 친구처럼 느껴진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여정에 준비해온 식량도 떨어지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딜런과 샘이 도착한 그곳에서 뜻밖의 비밀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