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정든 옛 동네를 떠나 도시로 이사하는 라일리 가족.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뜻밖의 행운! 뉴질랜드 시골의 호텔을 거머쥔 샌프란시스코의 커리어 우먼. 그녀가 매력 만점의 인테리어업자와 호텔 수리에 나선다. 그녀는 도시의 삶을 잊을 수 있을까?

노처녀 틸리(Tillie Schlaine: 캐롤 버넷 분)는 파티에서 만난 피트(Pete Seltzer: 월터 매튜 분)와 결혼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그리 열렬하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아이도 낳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살아간다. 하지만 틸리는 피트의 바람기가 늘 고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아들 로비가 백혈병으로 1년 밖에 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트와 틸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비는 숨을 거두고 만다. 그 충격으로 피트는 또 다시 바람을 피우고 틸리와는 별거 생활에 들어간다. 하지만 틸리는 늘 철이 없다고 생각한 피트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