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살대에 입대한 탄지로는 매일 소녀가 실종된다고 하는 마을로 향한다. 혈귀의 냄새는 나지만 그 모습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새로운 소녀에게 혈귀의 손이 다가온다. 그다음으로 탄지로가 방문한 곳은 아사쿠사. 화려한 도시와 즐비한 상점에 당황하는 탄지로는 그곳에서 혈귀의 냄새를 찾아낸다. 그 냄새는 인간을 혈귀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자 탄지로의 숙적이기도 한 키부츠지 무잔의 것이었다. 이윽고 탄지로의 앞에 타마요와 유시로가 나타나는데…

시마 린은 고향인 야마나시를 떠나, 나고야의 작은 출판사에 취직해 혼자서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주말, 투어링 계획을 세우고 있던 린에게 고등학교 친구인 오가키 치아키가 갑작스럽게 보낸 문자가 왔다. “나 지금 나고야에 있는데.” 야마나시 관광 추진 기구에서 일하는 치아키는 몇 년 전에 폐쇄된 모 시설의 재개발 계획을 맡고 있었다. “그렇게 넓은 부지면 캠핑장이라도 만들든가.” 린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움직이기 시작한 치아키. 도쿄의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하는 카가미하라 나데시코, 고향인 야마나시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된 이누야마 아오이, 요코하마의 애견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사이토 에나.

2,500년 전 인도, 코살라국과 마가다국은 갠지스강의 지배권을 놓고 전쟁 중이었고, 히말라야 기슭의 조그만 왕국인 샤카국 역시 코살라국의 계속된 공격을 받는다. 전쟁에 말려든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샤카국을 구원할 후계자의 탄생을 갈망했고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라도 하듯 새로운 왕위를 이을 왕자가 태어난다. 지상의 모든 생명체로부터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세상의 왕이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받은 그의 이름은 싯다르타. 사람들의 고통과 죽음에 대해 번민하는 청년으로 성장한 싯다르타는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자신을 번민하게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멀고 먼 여행을 떠나는데...

꺽쇠 까마귀가 일러준 다음 임무지는 남남동. 임무로 향하는 도중 탄지로는 최종 선별에서 만난 동기 검사인 아가츠마 젠이츠를 우연히 만난다. 젠이츠의 소극적인 태도에 애를 태우면서, 탄지로는 산의 오지에 있는 저택에 다다른다. 그곳에는 장구로 저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혈귀의 모습이 보이고, 심지어 멧돼지 얼굴의 기괴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별빛이 아름다운 시코탄 섬에 살고 있는 ‘준페이’와 ‘칸타’ 형제. 세계적인 명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을 좋아하는 아버지 ‘타츠오’의 영향으로 매일같이 기차 놀이를 하며 은하철도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 속에 살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어른들이 시코탄 섬에 들이닥치고 섬의 평화는 깨져버리고 만다. 형제는 부모님을 따라 섬에 살게 된 파란 눈의 소녀 ‘타냐’와 친구가 되고 소중한 우정을 쌓아가는데.. 하지만 ‘타츠오’가 섬 밖으로 끌려가게 되자 형제의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책, [은하철도의 밤]을 품에 안고 동생 ‘칸타’와 함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 ‘준페이’. 눈보라가 치는 혹독한 날씨와 추적을 피해 겨우 수용소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지만, 어린 형제에게는 예상치 못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운명 따위에게, 나도, 이 아이도 지지 않을거야. 한때 세계를 멸망시켜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이며, 미움받는 존재 "질투의 마녀". 전설에 의하면 그녀는 자주색 눈빛을 가진 은발의 하프 엘프였다고 한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엘리오르 대산림에 혼자 살고있는 에밀리아는 질투의 마녀를 쏙 빼닮았다는 이유로 남들의 두려움을 받고있었다. 오해받고 비난받아도,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가지며 고독 속에서 살고 있었던 에밀리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작은 고양이의 모습을 한 정령이었다.

<후르츠 바스켓>의 히로인 혼다 토오루의 부모 혼다 쿄코와 혼다 카츠야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 카츠누마 쿄코는 '붉은 나비'라는 별명을 가진 십대 폭주족으로, 한창 비행 중인 여중생이다. 쿄코는 어느날 학교에 교생으로 온 혼다 카츠야를 만나게 된다. 쿄코는 자신을 부모나 다른 교사들과 다르게 대하는 카츠야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곤과 키르아, 크라피카, 레오리오는 배틀 올림픽을 보러 천공 격투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갑자기 괴한들이 침입해 천공 격투장을 점거한다. 그 괴한들의 정체는 수십 년 전 사라진 줄 알았던 '그림자'의 후예들. 그들이 원하는 건 모든 헌터의 죽음과 헌터 협회의 멸망이다. 그림자의 수장은 수십 년 전 네테로에게 죽임을 당했던 온(怨) 능력자 제드. 네테로 회장마저 인질로 잡힌 위급한 상황에서 곤과 키르아, 크라피카만이 그림자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이제야 떠오르는 헌터협회의 어둠의 역사, 그리고 네테로의 숨겨진 과거…헌터 vs 헌터의 사투가 지금 시작된다!

“콘서트를 중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에밀리오의 목숨은 없다!” 은행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희귀 보석 ‘체리 사파이어’를 훔치겠다는 예고장이 경찰에 도착한다. 예고장의 장본인 루팡 3세는 추격을 따돌리고 결국 체리사파이어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한편, 세계적 팝스타에게 날아든 의문의 협박편지. 범인을 찾던 코난 일행은 우연히’베스파니아 왕국 사건’ 때 만났던 루팡 3세의 파트너 알마로스가 에밀리오의 보디가드인 것을 보고, 그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직감한다. 공연 당일. 코난과 홍장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서 체리 사파이어를 둘러싼 무서운 거래가 이루어 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침내, 루팡 3세 일당과 조대포 경감, 그리고 경찰들까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루팡 3세 일당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코난은 그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마법세계에서 마법 해결 사무소를 운영하는 자매 ‘요요’와 ‘네네’. 어느 날 마법세계에 건물들이 붙어있는 커다란 나무가 나타난다. 요요는 나무 속의 건물들을 조사하다가 알 수 없는 마법진에 빨려 들어가며 인간세상에 도착하게 된다. 요요는 인간세상에서 사람들이 몬스터로 변하고 빌딩들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부모님이 몬스터로 변해버린 소년 '다카'가 요요에게 이 사건을 의뢰하고, 이를 받아들인 요요는 마법세계로 돌아가 조사하려 하지만, 마력이 약해진 요요는 마법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인간세상의 요요는 마법세계의 네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한편 마법세계에 나타난 나무에는 인간세상에서 사라진 빌딩들이 계속 붙어만 가고 크기는 거대해진다. 마법세계의 지도자 '요네'는 이것이 마법세계에 대한 인간세상의 도전이라 여기고 전쟁을 선포한다. 대체 마법세계와 인간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과연 마법해결사 요요와 네네는 의뢰 받은 사건을 해결하고 동시에 인간세상과 마법세계에서 벌어질 끔찍한 전쟁을 막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