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범한 여학생 바이 수에메이는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취업 알선소를 통해 허브 약재 회사의 관리자와 함께 첩첩산중 깊은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을 돌아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관리자가 건넨 물 한 잔을 마시고 정신을 잃게 되고, 7,000위안에 산골 깊숙이 숨겨진 가난한 마을의 후앙 데구이의 부인으로 팔려온 잔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원치 않는 결혼생활과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던 바이는 이 끔찍한 산골 마을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소녀 소미뿐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의 엄마가 범죄단체 연루되고 태식의 눈앞에서 소미가 납치되는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경 지역에서 잇달아 일어난 섬뜩한 살인 사건들. 수사를 맡은 대도시 출신 형사는 죽음이 얽힌 기억을 직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필라테스 강사 ‘이소벨’ 평소처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파격적인 조건의 모델 제의를 받는다. 낯선 사람의 파격적인 조건이라 의심은 되었지만 거절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이라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러 약속된 장소 407호에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