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바르샤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배우인 조셉 투라와 폴란드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그의 아내 마리아는 반나치적인 연극을 공연하기로 하지만, 검열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햄릿으로 대체하게 된다. 한편 젊은 파일럿인 스타니슬라프 소빈스키 중위는 마리아를 사랑하게 돼 밤마다 꽃을 보낸다. 마리아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분장실로 그를 초대해 조셉 모르게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중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입하게 되고, 소빈스키 중위는 영국 공군 내의 폴란드 기병대로 근무하게 된다. 그곳에서 소빈스키 중위는 알렉산더 실레트스키 교수란 사람을 알게 되는데...

1944년 8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퇴각을 하게 된 독일군은 파리의 한 박물관에 수집, 보관되어 있던 프랑스의 국보급 미술품을 발트하임 대령의 지휘 아래 독일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을 한다. 철도원으로서 레지스탕스에 몸담고 있는 철도원 라비쉬는 동료들과는 달리 미술품의 보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이미 철도원들에는 기차에 실린 물건이 무엇인지 공공연히 알려진 상태에서 비조직적인 저지가 이루어진다. 파리의 베어 역을 출발한 기차는 한 구간을 달려 라인강역에 도착하여 오일관 고장으로 멈춰 서게 된다. 고의로 기차의 오일관에 손상을 주어 기차를 파손한 빠빠부는 독일군 장교 헤른 소령에게 이 사실이 들통이 나면서 현장에서 사형이 집행이 되고 이를 저지하던 라비쉬는 기차의 수리와 운행을 강요받게 된다. 본 발트하임 대령은 라비쉬로 하여금 독일국경 근처의 역인 세인트 어폴트 역까지 운행할 것을 명령하는데...

플래시가 제2차 세계 대전의 한복판에 빠진 자신을 발견했을 때, 그는 원더우먼과 그녀의 극비 팀인 미국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함께 힘을 합칩니다.

중년의 짐 블로그는 핵전쟁의 위기에 곤란을 겪지만. 그의 아내 힐다는 집안일이 너무 바빠 이에 신경 쓸 틈이 없다. 핵전쟁 시 대처방법에 대한 팜플렛을 가지고 집에 온 짐은 거실에 대피소를 만든다. 그리고 핵폭발이 일어나 짐과 힐다는 대피소로 피신한다. 그러나 대피소를 나온 그들이 마주한 것은 급변한 세상이다. 처음엔 그저 우유와 신문이 언제 다시 배달될까를 궁금해하고 차를 끓일 전력이 없다는 것을 아는 정도였지만, 곧 참상이 그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두 대의 거포는 연합군의 어떠한 전함도 당할 수가 없었다.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1943년. 슈타이너 상사가 이끄는 소대에 권위적인 스트랜스키 장교가 부임해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소대는 러시아 레닌그라드로 진격했으나 연패를 거듭해가면 힘겹게 싸우고 있는 중이다. 슈타이너 상사는 몰래 러시아 소년병을 살려 주려다 오히려 자신이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을 치료하고 복귀를 하자 곧 스트랜스키 장교가 부임을 해온다. 그는 전쟁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철십자 훈장에 대한 욕심으로 철수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거스르고 소대를 더욱더 전장 속으로 내몬다. 소대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며 힘겹게 싸움을 해나가는 슈타이너 소대. 슈타이너는 곧 스트랜스키의 과욕을 알게 되는데.

테네시주에 사는 두명의 젊은이 레이프 맥컬리(Captain Rafe McCawley: 벤 에플렉 분)와 대니 워커(Captain Danny Walker: 조쉬 하트넷 분)는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자란 죽마고우이다. 이 둘은 자라서 둘다 미공군 파일럿이 되고, 레이프는 미해군에서 근무하는 아름답고, 용기있는 간호사 에벌린 스튜어트(Nurse Lieutenant Evelyn Stewart: 케이트 베킨세일 분)와 사랑에 빠진다.

1924년 단찌히에서 오스카가 태어난다. 놀랍도록 조숙한 아기는 독일인과 폴란드인이 섞여 살고 있는 단찌히에서, 독일인인 알프레도와 폴란드인 얀, 두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세번째 생일을 맞던 날 사다리에서 고의적으로 추락, 성장이 정지된다. 오스카는 생일날 선물로 받은 양철북을 두드리면서 나치의 행동을 분열시키는등 끊임없는 소동을 일으킨다. 서커스단 친구들과 함께 연주 여행을 떠난 오스카는 매혹적인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오스카의 악마적인 요소는 두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어떤 의무로부터도 자유로운 오스카에게도 성과 죽음은 두려운 난제로 다가온다.

1991년 1월, 세계의 이목은 걸프전에 집중되어 있다. 걸프전에 투입된 갑대대의 대대장 나다니엘 설링 중령(Lt.Col.Nathaniel Serling: 덴젤 워싱턴 분)은 알 바쓰라에서 수행된 야간 공격 작전 도중 적군이 T-54 탱크라고 믿었던 물체에 포격을 명령한다. 그러나 포연이 사라지는 순간 그가 발견한 것은 폭파된 아군의 탱크 잔해와 자신의 부하 여러명이 화염 속에서 시체로 뒹구는 모습이었다. 진상조사에 착수한 국방성은 이 사건을 '아군에의 오발'로 무마하고 설링 중령을 복귀시켜 국방성의 '훈장 및 포상업무 부서'에 배속시킨다. 설링 중령은 카렌 월든 대위(Capt.Karen Walden: 맥 라이언 분)의 명예훈장 자격 여부를 심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부상자 구출용 헬리콥터 조종사'였던 월든 대위는 '치열한 전투 상황 속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은 용기'로 이 상의 수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녀는 이미 고인이다. 상부에서는 '너무나 확실한 공로이니' 자격여부 심사는 대충하고 명예훈장 수여를 빨리 승인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설링 중령은 부상자 구출 작전 도중 월든 대위가 행한 행동에 대한 구출팀 대원들의 서로 상반되는 주장에 서서히 거부할 수 없는 흥미와 의혹을 품기 시작한다. "만약 은폐 조작이라면 왜?"

2차대전 중, 작가지망생 유진 제롬은 빌록시 신병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엡 스테인을 포함하여 같이 들어간 동료들이 모두 한 중대에 배속되고 지옥의 사자같은 냉혈한 투미 중사가 중대 선임이 되어 중대원들은 혹독한 시련을 당한다. 10주간 훈련병 생활을 하면서 제롬은 동료들의 성격을 하나씩 하나씩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모조리 일기에 기록해 놓지만 그 일기 때문에 큰 곤경을 당하게 되는데...

세계 2차대전, 영국군 ‘대니’는 이송작전에 합류하기 위해 ‘덩케르크’로 향하던 중, 독일군에 생포되어 포로수용소에 갇히고 만다. 복싱 챔피언인 ‘대니’를 알아본 독일군 장교는 ‘대니’에게 독일 병사와의 불리한 시합을 종용한다. 적군의 놀잇감이 되길 거부하던 ‘대니’는 그러나, 이 복싱 시합을 이용해 동료들과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

월남전 발발 7년 후인 1972년 9월 10일, 전쟁 말기의 베트남 북쪽 해안. 미 항공 모함의 A-6 폭격기 조종사 제이크 그래프톤(Jake "Cool Hand" Grafton: 브래드 존슨 분)은 목숨을 걸만한 목표물이 아닌 것에 출격하여 동료들이 헛된 죽음을 당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던 차에 이날 출격에서도 목숨을 걸고 밀림 지대에 애궂은 나무숲만 폭격하고 돌아오다 그만 파트너인 모르그(Morgan "Morg" McPherson: 크리스토퍼 리치 분)가 한 농부의 총에 피격되어 죽음으로서 절망에서 헤어날 줄 모른다. 이때 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비행기 추락으로 부상한 동료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귀환하여 동료를 버렸다는 오명을 쓴 콜 중령(Virgil Cole: 윌리암 데포 분)이 전입한다. 이 항공모함의 부함장 캄파넬리(Frank "Dooke" Camparelli: 대니 글로버 분)는 새로온 신참 잭 발로우(Jack "Razor" Barlow: 자리드 챈들러 분)의 경험과 제이크의 기분전환을 고려해 제이크와 박스맨(Boxman: 톰 시저모어 분), 쌔미(Lt. Sammy Lundeen: 저스틴 윌리암스 분)와 잭을 수빅에 출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