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버지가 자기 아들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선입견 가득한 시선을 피하고 싶은 아버지는, 아들을 숨기며 살아왔다. 그러다 어느 날, 공공장소에서 아들의 능력이 드러났고 아버지는 아들을 외면할 것인지, 아니면 능력을 받아들이고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2차대전이 거의 끝나가던 무렵, 13세의 미하엘은 부상당한 영국 군인을 도와준 것을 계기로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점차 성장해 가면서 미하엘은 상상 속의 모험과 전쟁의 추악한 실태간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