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이웃 간의 정이 깊은 마을로 이사 온 ‘클레어’와 딸 ‘사라’. 마을을 대표하는 농구팀에 입단한 ‘사라’는 팀원들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했다 실종된다. ‘클레어’는 실종 당일 함께 있던 팀원들을 수사할 것을 요청하지만 주민들은 되레 그녀가 결백한 아이들을 의심한다며 등을 돌린다. 외로운 수사를 이어가던 ‘클레어’에게 발신자 불명의 영상이 도착하고 그 안에는 충격적 진실이 담겨 있는데!
한 소년이 대낮에 마스크를 쓴 남자에게 납치당한다. 소리가 새 나가지 않는 방음 지하실에 갇힌 소년. 그런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발신자는 납치 살인범의 이전 희생자들.
아텐보로가 연기한 크리스티는 1940년대 후반 영국에서 실존했던 인물이다. 평범해 보이는 그는 중년 여성을 납치해 자신의 집 지하에서 유독가스로 기절시킨 후 폭력을 일삼는다. 그런 과정을 통해 희열을 느끼는 크리스티는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온 에반스 부부에게 악의 손길을 뻗친다. 젊은 시절의 존 허트가 누명을 쓰고 사형 당하는 남편 에반스 역을 맡았다.
2004년 4월,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의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본국에서 전략분석의 일을 맡고 있던 미 해병대의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은 위험한 전쟁터를 젊은 병사들에 맡긴채 안전한 곳에 남아있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며 일상을 보내던 중, 전사자 명단에서 자신과 출신지가 같은 열아홉살의 챈스 펠프스 일병을 발견하고 그의 유해를 유족이 있는 곳까지 운구하는 임무에 자원한다. 중령은 이라크에서 수송기 편으로 미국 델라웨어 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한 챈스 일병의 유해를 인계받아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또 몇 시간을 차로 달려 챈스 일병의 부모가 살고있는 와이오밍 주의 작은 마을까지 가야하는 운구 여정에 나서고, 여정 중에 등장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챈스 일병의 유해를 대하는 모습들이 담담하면서도 매우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10살의 나이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소년이 있다. 그의 이름은 ‘보이 A’. 소년은 14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잭’ 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오래도록 단절되었던 진짜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 그의 착한 본성을 알고 있던 보호감찰사 테리의 도움으로 새 직장과 친구, 애인까지 생기게 된 잭. 그러나 너무도 간절했던 것들을 손에 넣을수록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은 더욱 깊어만 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한 잭은 일약 영웅으로 떠오르지만, 그와 동시에 보이 A의 석방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감춰왔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잔혹한 과거 앞에 다정했던 사람들은 차갑게 돌변하고, 세상은 소년을 밀어내기만 하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나치의 세력을 막기 위해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은 여성으로 구성된 비밀 첩보기관을 설립한다. 영국군 정보 관리인 ‘베라 앳킨스’(스타나 카틱)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 미국인 ‘버지니아 홀’(사라 메건 토머스)과 인도 왕조의 후손인 ‘누르’(라디카 압테)를 스파이로 영입한다. 고된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그들은 나치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미국 역사의 전설적인 범죄자인 딜린저와 그를 쫓는 FBI의 활약상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영화를 자세히 보면 샘 페킨파와 아서 펜 감독의 영화들을 간접적으로 패러디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를 배경으로 은행털이의 전설적인 악당 딜린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탈옥과 살인 그리고 무장 강도의 전력으로 미 전역을 치안 부재의 공포에 떨게 했던 희대의 은행털이범. FBI 국장 후버의 지원을 받은 요원 멜빈 퍼비스의 끝없는 추적으로 신출귀몰했던 그도 결국은 막바지에 치닫게 되는데…
1923년 여름 플로리다의 로즈우드라는 마을에서 한 백인 여성이 흑인에게 자신을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한다. 분노한 백인들은 마을의 흑인들을 무참히 총살한다. 평화롭던 마을이 갑자기 지옥으로 변해버리자 흑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집을 버리고 숨거나 도망치게 된다. 결국 온통 불길에 휩싸이게 된 로즈우드. 이때 마을 백인 주민 존(John Wright: 존 보이트 분)과 흑인 재향 군인 만(Mann: 빙 레임즈 분)이 목숨을 걸고 구조하여 다 쓰러져 가는 화염 속에서 부녀자들과 아이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후에 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로를 한 여성은 남편 몰래 다른 백인(로버트 패트릭 분)과 바람을 피우다 그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었고 이것을 숨기기 위해 흑인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졌다.
미제로 남아버린 비기와 투팍의 살해 사건. 20년 째 진실을 쫓는 경찰 러셀 풀(조니 뎁)과 기자 잭슨 (포레스트 휘태커)의 이야기!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준비하던 1972년, 그의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자 그의 블랙머니를 훔치기 위해 절도계획을 세우고 캘리포니아 은행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뒤를 쫓던 FBI가 그들이 지냈던 숙소에서 범죄단의 지문을 발견하면서 FBI의 수사망은 좁혀오는데…
지난 가을, 영화를 잘 찍어서 유명해질 궁리를 하는 토마스 핀리는 누나(사만다)를 강간 살해 하였다는 혐의와 함께 초자연 분석가인 애드가 로렌에 대한 살해 혐의까지 받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는 감옥에 수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미스터리 영상을 증거품으로 남겨둔 채 수감 중에 자살을 해버린다. 토마스가 남기고 간 24시간 촬영된 영상물 증거품이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순간 무언의 경고에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그 충격적인 공포의 현장으로 초대 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