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택배기사 자니는 택배배송을 위해 우주여행 중이다. 곧 아주 작은 행성에 우주선이 도착하고, 배달해야 할 택배를 받는다. 현미경으로 확대해야 보이는 너무나 작은 택배. 자니가 행성 주변을 돌아보지만 택배수령자는 보이지 않는다. 혼란에 빠진 자니, 택배 수령자를 찾아 행성을 돌아다닌다. 택배배송 하나로 인해 보라색 외계인들은 그들의 문명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는데...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원자력 잠수함이 고장난 화물선과의 충돌로 심해에 침몰하게 된다. 통신두절과 낙석들로 인해 승무원들의 불안과 공포는 극에 달하고,수압을 견디지 못하는 잠수함의 위기가 더해 갈 수록, 절박한 상황에서 울부짖는 승무원들의 공포가 커져만가고.

저널리스트인 존 크라카우어(Jon Krakauer)가 실제 에베레스트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Into Thin Air)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일급 등산가의 가이드로 다른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작한 크라카우어는 사투 끝에 정상 정복에 성공한다. 하지만,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참사를 겪는데.. 유명 배우는 없으나 실화를 바탕으로 산악 영화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어버린 최악의 상황. 새벽녘 캘리포니아의 평화로운 주택가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만다. 순식간에 닥처든 재난으로 막내 아들을 잃은 존과 로라 부부는 남은 아이와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다. 그러나 그로부터 4년 후, 아들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들 가족은 또다시 상상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사상 최악의 대지진이 일어난다! 워싱턴 디씨에서 강도 7의 지진이 일어나 도시 전체가 혼란한 상황이 일어나자 지진의 최초 발생지인 블랙리버 마운틴으로 간 에밀리 레인 박사(브리트니 머피)는 지진 원인을 조사하던 중 차를 탄 채 땅속에 묻혀 있는 광산 폭파 전문가 부머를 구해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진의 피해는 커져가고 관제시설의 마비로 통신 불능 상태, 미국을 초토화 시키는 대 지진을 막아야 한다! 지진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진행중인 지진 보다 더 큰 지진을 일으키는 방법 뿐!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인공지진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된 티타닉빔을 발사시키지만 활화산의 멘탈층을 건드려 마그마를 활성화 시켜버린 것. 지진과 함께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면 미국 전체는 물론 지구 종말을 불러오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리는데...

작은 예인선 선장인 마이크 터너는 아버지와도 같은 친구 윌버, 그리고 윌버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아가씨 셀레스트와 함께 바다를 항해한다. 운 나쁘게도 새해 전날 밤 큰 폭풍우를 만나 싣고 가던 화물을 다 잃어버린 그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대로 저당 잡힌 배만 빼앗길 처지에 놓인다. 이때 근처에 침몰중인 호화 유람선 포세이돈호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일행은 그 안에 들어가 재물을 찾기로 결심한다. 난파선을 먼저 발견한 사람이 그 난파선에 있는 재화의 소유자가 된다는 소위 재화 구출법을 알고 있던 마이크 일행이었다. 한편 마이크와 거의 같은 시각에 닥터 스테판 스베보의 조난 구조 팀이 포세이돈호에 도달한다. 생존자 구출에만 목적이 있음을 밝힌 그는 마이크 일행과 함께 배 안으로 들어가지만 곧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마이크 일행은 재화를 찾는 도중 생존자들을 하나 둘씩 만나게 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는 간호사 지나, 시각 장애자인 남편을 버릴 수 없어 탈출을 포기한 헌신적인 부인 해나 등을 통해 급박한 위험 속에서의 인간애를 경험한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곧 재화를 얻은 마이크 일행은 생존자들과 함께 급히 포세이돈에서 빠져 나가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닥터 스베보를 다시 마주치게 된다. 원래 처음부터 다른 의도가 있었던 스베보는 그들의 길을 막고 드디어 본성을 들어내는데...

중동지역에서 일어난 전쟁에서 사용된 생화학 무기의 바이러스가 미국까지 퍼지게 되면서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