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코부치의 (1966)는 스파게티 웨스턴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대중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남았다. 그리고 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쿠엔틴 타란티노는 카메라 앞에서 (2012) 제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를 연출한 세르지오 코부치 감독과 장고를 연기한 프랑코 네로도 출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영화는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의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인간미 넘치고 획기적인 걸작과 이를 만든 불완전하지만 재능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문화적 혁명, 정치 사회적 변화, 깨어진 꿈과 노력을 다룬 이 영화는 격동기였던 당시의 이야기이자 지금의 이야기다. 영화를 만든 시대와, 그 시대가 만든 영화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