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 계층의 못생긴 10대 소녀 조(리타 터싱엄 분)는 늘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하는 엄마 헬렌(도라 브라이언 분)과 살지만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엄마가 충동적으로 사귀던 남자 친구인 피터와 결혼을 하고 조 곁을 떠남으로써 조는 더욱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조는 동성애자인 머레이 멜빈이 운영하는 신발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머레이와 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평화로운 생활을 찾게 된다. 하지만 흑인 선원과의 일시적인 사랑으로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데다 엄마가 새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조를 찾아와 의지하려 하면서 조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하지만 동성애자인 머레이가 조의 아이를 돌보겠다는 제안을 하며 조를 돌봐주는 등 엄마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야니크와 사무엘은 가장 친한 친구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야니크는 똑부러진 부모님이 있지만 사무엘은 결손 가정에서 자랐고, 야니크는 질서있는 행동을 원하지만 사무엘은 혼란을 원한다. 야니크와 사무엘은 오랫동안 계획했던 이스탄불을 여행하게 되고, 둘의 각기 다른 배경과 긴밀한 유대 관계는 시험 받게 되는데...

형을 잃은 후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미국 교환학생으로 유학길에 오른 ‘준추’. 가족의 기대감을 어깨에 얹고 낯선 땅에서 생활을 시작한 어느 날 그는 자신과는 너무 다른 모습의 괴짜 행위예술가 ‘블라섬’을 만나게 된다. 마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꿈을 향해 돌진하는 ‘블라섬’과 친구가 된 후, ‘준추’의 마음속에서는 잊고 있던 작은 불씨가 생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기 시작한 그 순간, ‘준추’는 가족의 기대는 잠시 내려놓고,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는 도전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