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 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되는데...

그렉 아라키 감독의 문제작이자 일부 비평가들은 '게이 버전의 델마와 루이스'로 평가했다. 루크는 남창, 존은 영화 평론가이며 둘은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지만 정처 없이 끌리는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들의 모토는 'Fuck the world'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메르비는 여자친구 카타를 부모에게 소개하기 위해 오랫만에 시골 고향집을 찾는다. 때 마침 핀란드를 방문한 무슬림 정치인인 카타의 어머니는 말도 없이 집을 떠난 카타를 찾아 메르비의 고향으로 향한다. 연인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자리는 이내 정치적, 종교적 차이가 충돌하는 폭풍 전의 상태에 놓인 채, 급기야 마을의 네오나치 집단이 메르비와 카타의 가족을 위협하며 일촉즉발의 갈등은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