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아무도 없는 지하실에서 혼자 드럼을 연습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한 첫 연습에서, 그는 플렛처 교수의 진짜 얼굴을 마주치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작가인 멜빈 유달(잭 니콜슨)은 결벽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독설가다. 그는 거리의 보도 블럭 선을 밟지 않고 걸으며, 늘 같은 식당, 같은 자리에서 늘 같은 음식을, 자신이 갖고 다니는 숟가락으로 먹는다. 유달은 웨이트리스인 캐롤(헬렌 헌트)에게 관심이 있지만, 그녀는 그에게 냉담하기만 하다. 하지만 유달이 천식을 앓는 그녀의 아들에게 의사를 소개시켜주는 등의 친절을 보이자 캐롤도 점차 마음을 연다. 한편 유달의 옆집에 사는 동성연애자인 화가 사이먼(그렉 키니어)은 누드 모델 일당에게 강도를 당해 엉망이 된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유달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1976년의 맨체스터. 야심찬 TV 뉴스 리포터 토니 윌슨은 섹스 피스톨즈의 공연을 보고 삶의 전환을 맞이한다. 혁명적 음악의 물결에 몸을 맡긴 토니와 그의 친구들은 전설적인 팩토리 레코드사와 하시엔다 클럽을 설립하고 음악계의 흐름을 바꾼 조이 디비전, 뉴 오더, 해피 먼데이 등의 밴드를 배출한다. 음악과 섹스, 마약과 과장된 캐릭터로 가득한 블랙 코미디 은 공업도시 맨체스터를 ‘매드체스터’로 변화시킨 당시의 활기찬 기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락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꾸어놓은 우정에 관한 이야기. JB와 KG는 운명적으로 만나 록밴드 '터네이셔스 D'를 결성한다. 지금은 비록 보잘 것 없지만, 자신들의 밴드를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밴드로 만들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이 위대한 임무를 위해 필요한 운명의 기타 피크를 찾아나서는데...

20대의 조안 바에즈는 의심할 바 없는 포크 음악의 여왕이었으며 밥 딜런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노래를 레코딩한 최초의 인물이자, 자신의 유명세를 평등권과 정의를 지키고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데 사용한 사람이다. 이 매혹적인 다큐멘터리는 바에즈의 샌 마테오 카운티 거주 시절부터 2018/2019 ‘Fare Thee Well’ 투어까지 따라가며 그녀의 거친 여정을 회고한다. 예술과 행동주의가 함께 한 그녀의 독특한 삶뿐만 아니라 복잡한 가족사까지 들을 수 있다.

빨간망토 소녀는 숲 가장자리에 있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토끼, 다람쥐, 곰입니다. 어린 소녀는 항상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고, 친절하고, 착하고, 심지어 순진하기까지 합니다. 빨간망토 소녀는 숲속 깊은 곳에 사는 할머니를 자주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녀의 길은 위험한 길입니다. 늑대와 그 하수인 여우는 악행으로 모든 사람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어느 날 빨간망토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가족 모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할머니 댁에 놀러가지만, ‘본’은 어린 강아지 콜럼버스의 말썽을 오해받으며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소에 맡겨진다. 본은 그곳에서 빈집을 터는 도둑들의 얘기를 듣고 아침에 집에 찾아왔던 우체부를 떠올리고 그들이 도둑임을 직감한다. 친구 개들의 도움을 받아 보호소에서 탈출해 집으로 들어간 본은 똑똑한 머리로 온갖 함정을 만들어 도둑들을 골탕 먹이고 물건을 훔쳐가지 못하게 방해하는데... 충직한 개 ‘본’은 작전에 성공해 집을 지킬 수 있을까?

고등학생인 아사야 카나타는 뮤비(뮤직비디오) 제작에 몰두해 있었다. 어느 날 밤, 영상의 모티브를 찾아 거리로 나간 카나타는 빗속에서 거리 공연을 하던 여성과 만났고 그녀의 노래에 충격을 받는다. '이 노래의 뮤비를 만들고 싶다, 내가 기다려온 건 이 곡이다' 그 노랫소리와 감정을 부딪치며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카나타. 그리고 다음 날, 카나타는 교단에 선 신임 교사를 보고 놀란다. 교단에 선 오리에 유는 전날 밤, 카나타의 마음을 움직인 그 가수였다. 창작을 시작하고 그 즐거움을 양식 삼아 다음으로 나아가는 카나타와 창작을 포기하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유. 두 사람이 만든 작품은, 서로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