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은 당삼장과 서경을 구하러 가지 않고 사부 담상장을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 말에 혹해 우마왕과 결탁, 당삼장을 죽이려 한다. 이에 관세음이 나타나 손오공을 꾸짖지만 손오공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자 격분한 관세음은 손오공을 소멸시킨다. 이에 당삼장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 손오공의 환생을 간청하자 손오공을 인간으로 환생시키기로 약속한다. 그로부터 500년 후, 손오공은 오악산 산적무리들의 우두머리인 지존보로 태어난다. 그런 어느날 춘삼십랑과 백정정이라는 두 요괴가 나타나 지존보에게 발바닥에 점이 세 개 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협박한다. 이들은 당삼장을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 사실에 당삼장이 환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명히 손오공과 만날 것이라고 판단, 손오공을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우마왕까지 합세해 요괴들간의 결전이 벌어진다.

어느날 밤, 록 가수인 에릭(Eric Draven : 브랜던 리 분)과 그의 약혼녀가 악당 톱(Top Dollar: 마이클 윈콧 분)의 부하들에게 살해된다. 에릭의 약혼녀가 돌봐주던 소녀 사라(Sarah : 로첼 데이비스 분)는 그날부터 부랑아 신세가 된다. 그로부터 정확히 일년 후 에릭은 자기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무덤에서 되살아난다.

세기말 중국의 혼란과 그 이면의 화려함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 세트를 제작했다. '곽원갑' 생존 당시인 1900년대 초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수백 마일에 걸쳐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야기의 생동감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실제 격투선수들을 캐스팅하기도 했다. 제작비 117억원, 제작기간 1년, 세기말 중국을 되살려낸 화려한 영상과 완벽한 캐스팅, 이연걸의 마지막 액션영화 등의 화제를 뿌리며 올해 최고의 액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그 때, 너무 가난해서 뺏길 것도 없는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도망치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 예상치 못한 쿵푸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린 도끼파는 떠돌이 형제 킬러를 고용하는 한편, 싱을 이용해 전설 속의 쿵푸 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접수할 음모를 꾸미는데...

미국 정보부에서는 헤로인을 밀조하고 인신매매까지 벌이는 한을 체포하기 위해, 소림사 출신의 무술인 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쿵푸학교로 위장된 한의 요새화된 섬에서 3년마다 열리는 무술대회에 출전하게 하는데, 누이동생의 죽음이 한과 관련이 있는 것을 알고 그들을 응징하기로 마음 먹는다. 섬에 도착한 무술인들 중에는 암흑조직에 쫒기는 로퍼와 가라데 선수로 경찰에 쫒기는 흑인 윌리암즈가 있었다. 리는 정보부에서 미리 침투시킨 메이 링과의 접선에 성공하고, 그녀로부터 섬의 여자들이 계속 실종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야밤에 몰래 정탐을 하기로 계획하는데...

로마에서 중국 식당을 경영하는 진청화(묘가수)는 폭력 조직이 영업을 방해하자 홍콩의 삼촌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홍콩에서 온 당룡(이소룡)이라는 쿵푸 청년이 로마에 도착한다. 가라데를 배우는 종업원들은 그를 과소평가하지만 폭력배들을 쿵푸로 혼내주는 그를 보고는 생각을 달리한다. 계속 부하들이 당하자 두목은 진청화를 납치하여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을 시키려 하나 당룡의 일행에 의해 무산되고 만다. 이들은 당룡에게 맞설 수 있는 무술인들을 미국, 유럽, 일본에서 불러들이고 당룡은 콜로세움에서 콜트(척 노리스)와의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그런데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 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는데...

1930년, 강인한 주먹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청년 ‘마영정’은 꿈을 찾아 기회의 땅 상해로 떠난다. 상해는 한때 번영했지만, 일본 세력과 손잡은 도끼파의 지배 아래 점점 황폐해졌고, 현재는삼합회 세력이 도끼파를 위협하는 상황. ‘마영정’은 어머니의 당부대로 폭력배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우연히 도끼파의 밀수 아편 사건에 휘말려 주먹을 쓰게 되고 삼합회의 보스 ‘롱치’와 마주친다. ‘롱치’는 순박하지만 호방한 ‘마영정’에게 호감을 느끼고 둘은 곧 막역한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롱치’는 ‘마영정’에게 조직에 들어와 도끼파의 보스를 처단하고 일본 세력을 몰아내자고 제안하는데…

혈풍 잠들날 없는 무심 무정의 중원 무림. 냉혈검객들의 어두운 음모와 숨가쁜 배신의 그림자. 무림의 혼은 어디 있는가. 흐르는 세월 속 잠재워져있던 7년의 한을 불러 무림정도를 일깨우기 위해 전설의 검. 바로 그 신검. 홀연히 나타나다. 그리하여 무림은 또 다시 혈풍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무림의 평화가 찾아오는 그날 신검은 조용히 사라져간다.

5인의 무사가 가진 절세무공_ 첫째가 오공공(지네검법), 둘째가 사공(뱀검법), 셋째가 갈자공(전갈검법), 넷째가 벽호공(도마뱀 검법),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가 합마공(두꺼비 검법)이다. 이 무공을 닦은 다섯 명의 제자들은 세상에 나가서 성도 이름도, 그리고 신분도 숨긴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죽어가는 사부가 다섯 명의 제자 중 한 명에게 오독문을 없애라는 유언을 받고 마지막 제자인 양덕은 출가한 사형들을 찾아 나선다.

연예인들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상습적으로 갈취하는 범죄 조직이 인기 액션 배우 빌리(이소룡)에게도 위협을 가한다. 빌리는 자신의 출연작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보여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무술 고수였고, 그런 빌리는 범죄 조직의 협박에도 꿈쩍하지 않는다. 그러자 범죄 조직의 두목 닥터 랜드는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여 빌리를 암살하려 하지만 이는 곧 실패로 끝나게 된다. 끊임없는 암살 작전에 빌리는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한 뒤, 닥터 랜드의 조직을 차례차례 소탕해 나가기로 마음 먹는데...

정부는 신경조직을 파괴해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특수대원들로 구성된 701부대를 창설한다. 그러나 대원들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마음대로 안되자 부대를 해체하고 대원들을 살해하려 한다. 701부대의 교관 ‘마이클’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대원들에게 알린다. 간신히 살아남은 몇몇 대원들은 뿔뿔이 흩여져 몸을 숨기고, ‘마이클’ 역시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해 숨어산다. 그곳의 동료들로부터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홍콩 암흑가의 마약상 4개 조직원들이 정체 모를 세력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이클’은 이것이 전직 701부대 대원들의 범행임을 직감하는데…

캐리비안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핏빛 허니문! 푸에르토리코의 화려한 캐리비안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주인공 에바(지나 카라노)는 자신을 한없이 믿고 사랑해주는 남편 데릭(캠 지갠뎃)과 함께 꿈 같은 허니문을 즐긴다.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가이드 매니를 통해 이색적이고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에바와 데릭은 세계 최장길이의 짚라인을 타다가 사고로 데릭이 추락하게 된다. 응급차를 타고 푸에르토리코 시내의 병원으로 후송된 데릭을 찿아 뒤쫓아 온 에바는 어느 병원에서도 데릭의 존재를 찾을 수 없자 울부짖으며 남편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정작 경찰은 낯선 이방인인 그녀를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여기며 오히려 그녀를 남편을 살해하고 유산을 가로채려는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지목하게 되는데…

텍사스 치안부에서 텍사스 레인저로 활동하고 있는 롤랜드 샤프(토미 리 존스). 샤프와 그의 파트너는 존 코틀랜드 사건의 중요한 증인인 모건 볼을 뒤쫓는다. 증언대에 서는 것을 피하려는 모건 볼에게 증거물인 열쇠를 받고 난 직후 총격전이 벌어져 샤프의 파트너는 저격을 당하고 총격전을 틈타 모건 볼은 탈출한다. 하지만 존 코틀랜드에게 매수당한 한 FBI 요원이 모건 볼을 살해한다. 이 와중에 텍사스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치어리더 다섯 명이 우연히 모건 볼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는데, 샤프에게 이 치어리더들을 보호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이 말만한 다섯 아가씨들은 용의자 리스트를 보며 귀엽다는 둥, 사귀고 싶다는 둥의 대책 없는 수다를 떠는 철없는 여학생들이다. 샤프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안전시설이 갖추어진 집안에서 그녀들을 꼼짝 못하게 한다. 경호 없이 외출 금지는 기본이고 휴대폰까지 압수한다. 게다가 옷을 짧게 입는 그녀들에게 적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옷을 많이 입게 만들려고 초강력 에어컨도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치어리딩까지 못하게 하자 그녀들은 치어리딩은 자신들의 생명과도 같다며 펄쩍펄쩍 뛴다. 결국 토미 리 존스는 비밀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치어리더 보조코치로 일하며 그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치어리더들은 샤프의 깐깐함과 답답함에 슬슬 반항을 시작하는데...

애인 로렌을 잔혹하게 살해한 누명을 쓰고 전기 의자에 앉아 사형에 처해진 주인공 알렉스(에릭 마비우스)는 복수를 위해 부활한다. 로렌을 살해한 '미스터리 맨'을 추적하던 중 알렉스는 이 '미스터리 맨'보다 더욱 미스터리한 사건에 접한다. 로렌의 동생 에린(커스틴 던스트)의 도움을 빌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던 알렉스는 로렌의 끔찍한 죽음에 그녀의 아버지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2개의 타이타늄 반지, 초극비 프로젝트 HALO, 그리고 미녀삼총사… 백만장자 찰리를 주축으로 정부를 위해 일하는 매력적인 미녀삼총사, 나탈리, 딜런, 알렉스. 어느날 미 법무성과 연방요원이 관리하던 FBI의 증인보호 프로그램 “HALO”가 담긴 2개의 타이타늄 반지가 연달아 도난당하고, 보호 중이던 증인들을 무차별 살해하는 테러가 발생한다. 더욱 섹시하고 더욱 강해진 그녀들의 임무가 시작된다! 이제 3년만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된 미녀삼총사의 임무는 사라진 반지를 되찾고 나머지 증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 그러나 섹시하고 터프한 미녀삼총사 앞에 찰리의 옛 부하이자 “타락천사”로 변해버린 매디슨이 나타나 사사건건 그녀들을 방해하는데…

조선 전역을 황폐화시켰던 인조반정 이후, 태평성대를 바라는 백성들의 바램으로 엘리트 무관 양성소인 ‘청풍명월’이 건립된다. ‘청풍명월’내에서도 최고의 검객으로 손꼽히는 지환과 규엽은 생사를 함께 하자는 우정의 맹세를 나눈다. 그러나 반정이 일어나고 규엽은 부대원을 살리기 위해 스승인 김인과 지환을 쳐야되는 상황에 놓인다. 규엽의 칼에 맞은 지환은 자신이 손수 깎아 규엽에게 선물했던 나무 물고기를 움켜쥐고 쓰러진다. 5년 후, 규엽은 ‘인간백정’이라 불릴만큼 잔혹하고 냉정한 무관으로 명성을 날린다. 반정을 도모한 공신들을 노리는 자객이 나타나면서 규엽이 추적에 나서게 된다. 가공할만한 칼솜씨로 신출귀몰하는 자객. 현장에서 ‘청풍명월’이 새겨진 칼이 발견되고 규엽은 그가 지환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피보다 뜨거운 눈물을 삼키고 칼을 꽂아야 했던 친구, 그가 살아서 돌아왔다. 폭풍의 시대, 엇갈렸던 그들의 운명이 마주치는데.

CIA에 계약되어 작은 섬나라의 반정부군으로 활동하는 용병대를 이끄는 시걸은 CIA에게 배신당하고 프랑스 군대와의 전투에서 겨우 탈출하지만, 그들이 다시 동료의 아들을 볼모로 삼아 그에게 남아메리카 공화국의 감옥에 갇힌 유명한 갑부의 아들을 빼내도록 시키자 그것을 역이용하여 그들을 모두 함정에 빠트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