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독일. 15살 소녀 레이나는 독일인 엄마와 아프리카계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나치가 전쟁을 준비하는 엄혹한 시기에 레이나의 엄마는 피부색이 다른 딸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쓴다. 레이나는 히털러 유겐트라고 부르는 나치 청년당원 루츠와 사랑에 빠지는데...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소녀 ‘카메론’은 자신의 연인 ‘콜리’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다 보수적인 가족들에 의해 작은 교회가 운영하는 ‘동성애 치료 센터’에 강제 입소하게 된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고 교육하는 학교에서 ‘카메론’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서는데…

레슬링 선수인 18세의 로덴 스웨인은 자신의 체급에선 최고이지만 두 체급 아래의 챔피언인 슈트에게 도전하기 위해 코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체중 감량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로덴은 LA 에 사는 언니를 만나러 가다가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곤란해 하고 있는 칼라를 자신의 집에 재워주게 되고, 아버지와 단 둘이서만 살던 로덴은 여자가 집에 있게 되자 어딘가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되는데..그녀에게 향하는 관심은 100 퍼센트 집중해도 될까 말까한 훈련에 자꾸 방해만 된다. 결국 로덴은 칼라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칼라도 레슬링도 모두 포기 할 수 없는 각오와 함께 슈트와의 게임을 맞이하게 되는데..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32세의 이혼녀 문희(서정)와 19세의 법적 미성년 현(심지호).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역 원조교제라는 미명 아래, 한낱 사회적인 이슈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사랑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과 현의 미래에 대한 자책, 날카로운 혼돈의 늪에 빠져버린 문희는 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현의 자리가 컸던 것일까, 문희는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고, 결국 둘은 문희의 친구 진(오윤홍)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세상의 모든 굴레를 벗어 던진다. 그리고 현의 스무 살 생일 파티, 세상에 둘밖에 없는 듯 춤을 추는 문희와 현.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현은 진에게서 문희가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랑, 오직 그 이름 하나만 믿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했던 그들… 이 지친 사랑이 쉴 자리는 어디인가…

펠릭스는 반 미국인인 스나이더 형제의 등장으로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제임스 스페이더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주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다지 모범적이지 않던 한 소녀가 모범적인 소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의 청춘 액션물.